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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집사 어디가~ 시즌290

[시즌2 #53] 교회는 성도가 지켜야만 유지되는 곳인가요? 김집사 어디가 시즌2 #53 교회는 성도가 지켜야만 유지되는 곳인가요? 정치권 이슈가 불거지는 무렵에는 항상 SNS를 통해 돌고 도는 뉴스들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 교회가 위기에 처해있다. 공산당(혹은 빨갱이)으로부터 , 동성애로부터, 그 외 여러 가지로부터 한국 교회를 지켜야 한다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그러면서 그 실제적인 예로 거론되는 것이 문을 닫는 유럽교회나 동성애를 공개적으로 죄라고 언급할 수 없는 미국 교회에 대한 예시들이지요. 불필요한 논쟁을 막기 위해 먼저 분명히 전제로 해두고 이야기 하고픈 내용이 있습니다. 1. 특정 정치적 편향을 지지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닙니다. 2. 저는 동성애를 옹호하지 않습니다. 저의 신앙적 판단으로 분명히 동성애는 죄이고, 저의 자녀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습.. 2022. 6. 4.
[시즌2 #52] 하나님의 뜻에 합한 기도? 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ft. 사춘기 자녀를 위한 기도의 방법) 김집사 어디가 시즌2 #52 하나님의 뜻에 합한 기도? 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ft. 사춘기 자녀를 위한 기도의 방법) 교회 다니시는 성도님들 중... 그래도 자신의 신앙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꼭 마주하게 되는 질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도대체... 하나님의 뜻에 합한 기도는 어떻게 하는 겁니까?" 수학 정석처럼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한다는 지침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유명한 기독 저술가들의 책을 보면 사실 맥락이 유사한 듯 하지만, 또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시는 듯도 하고 말이죠. 김집사도 최근 이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기도(?)는 김집사도 나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필요를 간구하는 기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 주변 사람들을 위한 중.. 2022. 5. 2.
[시즌2 #51] 김집사의 '눈물'의 역사(ft.사춘기 아이들로 인해 흘리는 아빠의 눈물) 김집사 어디가 시즌2 #51 김집사의 '눈물의 역사 얼마 전 아들내미가 김집사에게 문득 이렇게 물어봤었습니다. "아빠는 살면서 몇 번 울었봤어요?" 아마도 남자는 태어나서 3번 운다는 얘기를 어디서 들어봤나 봅니다. 그래서 김집사는 이렇게 대답해 주었습니다. "아빠는 눈물이 남자치곤 많은 편이었어. 근데 최근에는 눈물 흘리적이 언젠지 잘 모르겠네..." "왜요? 감성이 메말랐어요?" "음.... 상처가 생기면 나으면서 딱지가 생기지? 그런데 그 딱지를 나을만하면 떼고, 나을만하면 또 떼곤 하면... 딱지가 두텁게 앉으며 감각이 무뎌지지... 아빠 상태가 지금 그런 상태가 아닐까 싶은데?" ".... 저희 때문에요?" "뭐... 꼭 너희 때문만은 아니고...." 그렇게 아들과 실없는 대화를 나눈 그날 저녁.. 2022. 4. 13.
[시즌2 #50] 사춘기 아이들 참아주기? 김집사 어디가 시즌2 #50 사춘기 아이들 참아주기? 김집사네 아이들은 중3, 중1 한창 깊고도 끝이 보이지 않는 사춘기의 터널을 지나는 중입니다. 아마 김집사처럼 사춘기 자녀를 두신 분들이라면 이 한 줄의 글에 벌써 고개를 격하게 끄덕이고 계실 것이고, 아직 푸릇푸릇한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자녀를 두신 분들이라면... 굳이 미리 알고 미리 스트레스받으실 필요 없는 미래이니 꼭 읽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ㅎ (알고도 막을 수 없다면.. 미리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는 없으실 거 같아서요 ㅎㅎ) 김집사네 첫째 아이는 원래 내성적이었습니다. 중1즈음부터 밖에서의 이미지는 말수가 없고, 고개를 푹 숙이고 다니고, 뭐하고 사는지 도통 알 수 없게 방에 콕 박혀 사는 삶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생겼.. 2022.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