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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집사어디가시즌275

[시즌2 #64] 자녀의 부정적 반응... 어떻게 받아들이시나요? 김집사 어디가 시즌2 #64 자녀들의 부정적 반응... 어떻게 받아들이시나요? 자녀를 키우며... 특히 사춘기 자녀를 키우며 어떤 부모든지... 자녀의 부정적 반응을 최소 한 번씩은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일생에 한 번이 아니라 하루에 한 번 이상씩요 ㅎㅎ. 부모의 말이나 제안에 대해 자녀가 보이는 부정적 반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그런 반응들에 대해 부모님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시나요? 앞서 몇 차례 나눴지만, 김집사네 아이들은 둘다 사춘기 시절을 맹렬히 보내고 있고, 당연히 김집사와 아내 장집사는 아이들의 부정적 반응에 자주 노출되고 있었지요. 이게 참 희한한 게... 자주 노출되면 익숙해 질만도 한데... 그렇지 않더군요. 예를 들어 주말이나 휴일에 어디 나갈까? 하면서 미리 약속을 잡.. 2023. 5. 27.
[시즌2 #59] 불안 장애 아들의 시험 보기!! 김집사 어디가 시즌2 #58 불안장애 아들의 시험 보기!! 앞선 글들에서 적었듯, 김집사의 아들은 불안장애가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극도의 불안감을 나타내고 견디기 힘들어합니다. 그리고 다행히 학교 차원의 배려와 코로나 시국이란 특별성이 조합되어 일주일에 한 번 보고서 및 계획서를 제출하고 나머지 기간 동안은 가정학습으로 대체할 수 있어 그나마 자퇴하지 않고 중학교 마지막 시기를 간신히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가정학습으로 학교 생활을 대체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시험은 봐야 합니다. 그리고 김집사 아들내미는 이미 이 부분에 대해 너무 힘들어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중2 때 시험 보다가 너무 힘들어서 그냥 잠들어 버린 사건, 시험 보려고 학교 앞까지 갔다가 불안이 도져서.. 2022. 10. 8.
[시즌2 #58] 불안장애 아들과 외식하는 법 김집사 어디가 시즌2 #58 불안장애 아들과 외식하는 법 추석 연휴가 끝나갈 즈음이었습니다. 연휴가 끝난 장집사는 출근을 해야 했고, 김집사는 회사에서 하루 더 쉬게 해 주어서 집에 김집사와 아들만 있던 날이었습니다. 어느 부모나 다 그렇겠지만, 본인이 원하지 않는 이유로 인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야만 하는 아들을 그냥 내버려 두고 싶을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김집사와 장집사도 마찬가지였고요. 그래서 출근하던 장집사는 아침 식사를 준비하면서 김집사에게 신신당부를 하였습니다. 아들 데리고 맛있는 곳에 가서 밥도 먹고 좋은 시간 보내라고 말이죠. 더군다나 바로 그 전날 아들을 크게 혼낼일이 있었던 터라, 김집사 또한 더 주눅 들어 있던 아들과 식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터였습니다. 불안.. 2022. 9. 17.
[시즌2 #55] 믿음의 기도 - 장집사편 Part2 김집사 어디가 시즌2 #55 믿음의 기도 - 장집사편 Part2 그래도 엄마는 엄마였습니다. 그날 저녁 이후로 장집사는 자신의 뇌종양 때문에 슬퍼하거나, 그것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장집사는 아들을 위해서만 슬퍼하며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마치 자신의 병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말이죠. 왜 장집사라고 힘들지 않았을까요? 왜 장집사라고 무섭지 않았을까요? 그럼에도 장집사에게는 아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사랑이 더 크게 작용한 듯했습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에게만 그 관심과 사랑을 전부 주셨듯이 말이죠. 처음 뇌종양 진단을 받은 병원이 2차 병원이어서, 2군데의 상급 병원에 결과지를 들고 방문하였습니다. 그곳에서도 CT와 MRI를 찍었고, 약간의 차이는 있었.. 2022.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