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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을 적어봅니다.13

2017년에 만난 책들 2017년도 작심(?)하고 책을 놨던 해로 보이네요. 2017년의 키워드는 작심하고 놨지만, 그나마 만난 책들은 참 귀한 책들이었구나.. 입니다. 고전 2권을 읽었구요 : 변신 - 프란츠 카프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톨스토이 지성을 대표하는 이어령님과 영성을 대표하는 이재철 목사님의 대담을 다룬 지성과 영성의 만남도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소설 작가중 가장 인상깊은 작가 중 한분인 정유정 작가님의 7년의 밤도 이해에 만났었네요. 이 해를 대표하는 2권을 꼽자면 김민석 작가님의 창조론 연대기와 빅터프랭클의 빅터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일거 같습니다. 김민석 작가님의 책은 책후기에서도 나눈바 있지만 창조론을 신학과 과학에서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에 대해 쉽지만 확실하게 관심갖게 하는 .. 2020. 1. 12.
2016년에 만난 책들 2016년에 대한 자평은 '그래도 평타는 했네요'와 '목표는 50권인데'입니다. 2016년 일반도서 선정에는 당시 방영된 티브이 프로그램인 '비밀 독서단'이 큰 몫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2016년은 일반도서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고 싶은데요. 그 첫번째가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입니다. 2차 세계대전에 참여한 '여자 군인'들이 이야기를 저자가 직접 취재하여 담은 이야기입니다. '비밀 독서단'이란 티브이 프로그램에서 알게 되어 읽은 책인데요. 이제껏 전쟁에 대한 책이라면 전쟁의 참상이나 혹은 영웅담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그 어느 쪽에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타의였던 자의였던 그 참혹한 전쟁에 참여한 여성들의 이야기는 자의로 혹은 타의로 기억 속에서도, 기록 .. 2020. 1. 8.
2015년에 만난 책들 2014년에도 미흡했었다고 적었는데, 2015년은 거의 전멸입니다. 한 달에 한 권을 채 안 읽은 해였으니까요. 이때 한줄평을 어학에 집중하느라 독서를 등한시했다고 적긴 했었는데.. 이제와 생각해 보면 게으름에 대한 핑계였습니다. 몇 안되는 도서목록이지만, 그래도 무엇을 읽었는지를 함께 보도록 할까요? 오타가 보이네요. '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는 도서관 서가를 지나는 중 제목이 너무 인상 깊어 무작정 뽑아 빌려와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때만 해도 아직 제 마음속에 아직 유년기의 상처와 기억이 남아 저에게 영향을 주던 시기였기에 더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그 마음을 가지고 이어서 읽었던 책이 '하나님 당신께 실망했습니다'(필립 얀시)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상처'란 키워드를 가지고 일반도.. 2020. 1. 6.
2014년에 만난 책들 2014년에 대한 당시 한줄평은 "많이 미흡했습니다"와 "신앙도서 쪽 편향된 도서 선정"이었네요. 2014년 읽은 도서 목록을 보며 당시를 반추해 보면, 2014년 한줄평이 편향된 도서 선정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균형을 위한 시도가 없진 않았는데요. '성령 주의'쪽에 대해서 거부감 아닌 거부감이 있던 저였음에도 손기철 장로님의 책을 '의도적'으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외에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은사가 아닙니다(문희곤), 성령의 역사 분별 방법(조나단 에드워즈), 떠남(이용규)와 같이 전통적인 도서와 신규 도서 또한 의도성을 갖고 찾아 읽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보편적인 신앙도서가 아닌, 저의 '틀을 깰 수 있는 책;을 찾은 시도도 볼 수 있는데요. 하나님에 대한 루머(필립 캐리), 페이스북 .. 2020.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