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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을 적어봅니다.

2014년에 만난 책들

by 현명소명아빠 2020. 1. 4.

제 네이버 블로그에서 발췌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felahabe/220705665682

 

2014년에 대한 당시 한줄평은 "많이 미흡했습니다"와 "신앙도서 쪽 편향된 도서 선정"이었네요.

 

2014년 읽은 도서 목록을 보며 당시를 반추해 보면, 2014년 한줄평이 편향된 도서 선정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균형을 위한 시도가 없진 않았는데요. '성령 주의'쪽에 대해서 거부감 아닌 거부감이 있던 저였음에도 손기철 장로님의 책을 '의도적'으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외에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은사가 아닙니다(문희곤), 성령의 역사 분별 방법(조나단 에드워즈), 떠남(이용규)와 같이 전통적인 도서와 신규 도서 또한 의도성을 갖고 찾아 읽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보편적인 신앙도서가 아닌, 저의 '틀을 깰 수 있는 책;을 찾은 시도도 볼 수 있는데요. 하나님에 대한 루머(필립 캐리), 페이스북 영성이 우리를 구원할까 / 하나님은 복으로 장사하지 않는다(조너선 윌슨하트그로브)와 같은 책들이 당연시되던 신앙의 틀을 깨는데 큰 도움이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란 키워드에 대해서도 더 관심을 갖고 지식을 쌓길 원했던 걸로 보이는데요. 내가 십자가에 못박힌날(진 에드워드), 십자가, 그 신비와 역설(차재승)을 찾아 읽은 흔적이 보입니다. 기억을 들춰보자면 내가 십자가에 못 박힌 날은 단편적으로 장면과 사건에 따른 십자가와 고난의 의미를 나열한 책이었고, 십자가, 그 신비와 역설에 비해 조금은 쉽게 책장을 넘겼던 걸로 기억되네요. 그렇다고 십자가, 그 신비와 역설이 내용이 미흡하거나 그런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제가 다시 한번 꼭 읽어봐야 할 도서로 꼽고 있는 책 중 하나입니다.

 

몇 안 되는 일반도 서중 눈에 띄는 것은 일명 "북유럽 소설"이 유행이었고, 저도 그 유행에 편승하여 창문 너머 도망친 100세 노인(요나스 요나손)과 꾸뻬씨의 행복여행(프랑수아 클로르)을 읽었었네요. 뭐랄까..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책장을 덮고 한 번은 되새겨 볼만한 책이었지 않았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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