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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읽기12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요한복음 8장 예전에 동성애자들에 대한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나와 다른 이들에 대해 조금은 더 알아가고 이해하고 싶은 마음에 읽었었고 알아가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그때 참 거슬렸던 인용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바로 오늘 본문으로 간음한 여인을 사람들이 데려와 예수 앞에서 돌로 치려고 하며 묻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예수님께선 한참을 땅바닥에 끄적이시다 "누구든지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라고 말씀하시고, 양심에 찔렸던 이들이 다 떠나가자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으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라고 하시며 이 장면이 마무리됩니다. 당시 거슬렸던 이유는 예수님도 죄인을 정죄하지 않는데 교회와 성도들이 자신들을 정죄한다는 논조로 이 구절을 인용하였던 .. 2020. 7. 22.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요한복음 7장 오늘은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장면이 보입니다. 가장 가까운... 가장 가까이에서 지원해주고 지탱해줄 혈육이 자신을 외면하는 것을 보시는 예수님 그러나 그 가르침에 감복하여 잡으로 온 이들이 오히려 변화를 받는 모습 그리고 이전의 만남에서는 밤에 몰래 만나러 왔던 니고데모가 지금은 담대히 예수님을 변호하는 모습까지..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이전에는 부족하고 연약했지만.. 점점 성화되어 가시는 중이신가요? 아니면 더 외면하고 계신가요? youtu.be/fu2BBuwE9R4 2020. 7. 21.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요한복음 6장 요한복음 1장에서 언급한 것처럼 표적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을 위한 수단임을 의미합니다. 오병이어의 표적은 그 자체로 놀라운 기적이지만, 그럼에도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자신이 하늘로부터의 생명의 떡임을 말씀하시는 그 근거로 사용되고 있음을 사도 요한은 명확히 적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다른 복음서에서는 볼 수 없는 재밌는 장면이 있는데요. 바로 오병이어 표적 직전에 예수님께서 사도 빌립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물어보셨다는 것입니다. 빌립은 상당히 계산적인 답변을, 그리고 옆에서 듣고 있던 (같은 세례 요한의 제자이기도 했던) 안드레는 다소 부족하지만 그래도 가진 것을 예수님께 가지고 나오는 모습을 대조적으로 보여줍니다. 우리는 어떤가요? 주어진 상황을 보고 있습니까?.. 2020. 7. 20.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요한복음 5장 요한복음의 저자로 추정되는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최측근에서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을 보고 받은 인물 중 하나입니다. 그런 그의 눈에 '왜 예수님께선 유대 지도자들에게 저리도 미움을 받으시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보이지 않을 리 없을 것입니다. 요한이 거론한 예수님께서 유대 지도자들(대제사장, 서기관, 바리새인 등)에게 미움을 받은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안식일에 병을 고치심 : 안식일을 제대로 지키지 않음 / 율법을 어김 2.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심 : 신성모독 3. 유대 지도자들의 외식함을 드러내심 : 괘씸죄(?) 예수님께서 정말 놀라운 표적들을 행하심으로 스스로가 누구이신가를 드러내셨지만.. 이들의 마음은 닫히기로 이미 결정된 상태였음을..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미워하고 죽이기로 이미 .. 2020.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