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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요한복음 8장

by 현명소명아빠 2020. 7. 22.

예전에 동성애자들에 대한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나와 다른 이들에 대해 조금은 더 알아가고 이해하고 싶은 마음에 읽었었고 알아가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그때 참 거슬렸던 인용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바로 오늘 본문으로 간음한 여인을 사람들이 데려와 예수 앞에서 돌로 치려고 하며 묻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예수님께선 한참을 땅바닥에 끄적이시다 "누구든지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라고 말씀하시고, 양심에 찔렸던 이들이 다 떠나가자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으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라고 하시며 이 장면이 마무리됩니다.

 

당시 거슬렸던 이유는 예수님도 죄인을 정죄하지 않는데 교회와 성도들이 자신들을 정죄한다는 논조로 이 구절을 인용하였던 것입니다. 다시 이 구절을 읽으면서 예수님도 정죄하지 않으신다에만 집중한다면 그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가르침은 다시 죄를 범하지 말라로 마칩니다.

 

자신들의 정죄하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앞 구절을 사용하였다면... 마땅히 자신들이 죄라고 생각되는 것에서 돌이키기를 원하시는 뒷 구절 또한 유념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 것은 동성애자들만이 아닌, 성화의 삶을 살지 않고 여전히 세상과 다를 바 없는 삶을 사는 성도들에게도 동일한 가르침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youtu.be/4qh-3Anbq9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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