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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집사어디가43

[시즌2 #40] 귀히 쓰이는 그릇, 천히 쓰이는 그릇.. 우리가 아는 그 뜻 맞나요? 김집사 어디가 시즌2 #40 귀히 쓰이는 그릇, 천히 쓰이는 그릇.. 우리가 아는 그 뜻 맞나요? 우리는 교회에서 직분을 받거나, 직분 임명받을 때 이런 표현을 많이 씁니다.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는 그릇이 되길 원합니다." 혹은, 이런 표현도 종종 사용하지요. "하나님께서 귀히 쓰시던, 천히 쓰시던.. 주의 일을 잘 감당만 하면 되지요." 이거... 우리가 아는 그 뜻 맞나요? 김집사는 어느 나눔 모임에서 이 주제에 대해 어떤 분이 나누는 것을 듣고,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하나님께 택함 받은 성도들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서 누구는 귀한 그릇으로 사용하고, 누구는 천한 그릇으로 사용하신다면... 천한 그릇으로 사용되는 이들은 참 속상하겠구나' 하고 말이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김집사의 머릿속을 스치는 .. 2021. 1. 25.
[시즌2 #39] 모세는 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나요? 김집사 어디가 시즌2 #39 모세는 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나요? 김집사는 성경을 읽으며 참 안타까운 사연과 안타까운 인물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많은 것을 받았지만, 말년에 다 스스로 던져버렸던 솔로몬, 생명을 연장받는 은혜를 받았지만 바빌론의 사신들에게 자신의 왕궁 창고를 홀라당 공개함으로써 스스로 화를 자초한 히스기야 등등 참 안타까운 인물들의 사연을 성경 여기저기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 이 인물에 비하면 모두 조족지혈이겠지요. 그의 이름은 바로 '모세'입니다. 김집사가 이스라엘 회사를 다니기에 같이 일하는 유대인 친구들에게 물어봅니다. 모세는 어떤 인물이냐고? 그러면 열이면 열 다 다윗과 더불어 '이스라엘 역사상 최고의 지도자'라고 꼽기에 주저하지 않습니다. 탄생부터 사연이 기구하였고.. 2021. 1. 19.
[시즌2 #38] 2020년 '특별한 감사의 기회' 김집사 어디가 시즌2 #38 2020년에 감사한 순간들... 김집사는 2020년을 보내고 2021년을 맞이하는 그 경계의 시간에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특별한 감사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특별한 감사의 기회'라고까지 말하니?'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2021년을 맞이하는 이 순간이, 김집사에겐 한 해를 돌아보는 것이 정말로 '특별한 감사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김집사에게 먼저 떠오른 것들은 '힘들었던 순간'들이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그렇지만, 좋았던 기억보단 힘들고 억울했던 기억이 더 오래 남는 법이고, 김집사도 딱히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한해를 마감하는 이때에 그 순간을 돌아보니, 그때는 죽을.. 2021. 1. 12.
[시즌2 #37] '다 하나님이 하셨어요!' 정말 올바른 표현일까요? 김집사 어디가 시즌2 #37 '다 하나님이 하셨어요!' 정말 올바른 표현일까요? 김집사는 성가대 솔로나, 특송 독창을 하고 나면 과분하게도 아래와 같은 얘기를 많이 듣곤 했습니다. "집사님 너무 은혜로웠어요." 그럴 때마다 김집사는 뭐라고 답변해야 할지 망설여질 때가 많았습니다. 흔히 하는 답변의 표현은 "뭘요~ 하나님이 다 하셨어요!"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말하기엔 뭔가 애매함이 남아서 김집사는 선뜻 그렇게 답변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하셨으면.. 그럼 난 뭐지?' 김집사는 특송을 하거나 성가대 솔로를 할 때마다 오랜 시간을 들여 기도하며 연습하곤 하였습니다. 물론 재능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그 재능을 발견하고 개발하게 하신이도 하나님이심을 김집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김집사는 .. 2021.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