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의 탈기독교시대 전도
팀 켈러 / 두란노
팀 켈러의 탈기독교시대 전도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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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탈기독교시대 전도'는 윌라에서 오디오북으로 읽었습니다. 오디오북은 확실히 눈이 덜 피곤 해서 좋은 장점이 있지만, 소설과 다르게 이런 책은 메모를 하거나 하면서 읽던 저로서는 '남기고 싶은 구절'을 남기기 어려운 문제가 있긴 하네요^^
이 책은 팀 켈러 님의 책의 특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명쾌하고 이해하기 쉽지만, 내용의 깊이는 절대 얕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실과 동떨어져 나만의 세계에만 깊어지는 내용이 아닌 제목 그대로 사회와 문화 기조 자체가 '탈 기독교'인 현대를 살아가는 성도가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에 대해서 적용과 참고가 가능한 부분을 정말 많이 짚어주고 있습니다.
깊은 내용과 쉬운 이해...
이 두 가지 상충되는 특징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독자로 하여금 더 깊이 빠져들게 하는 부분이 아마 팀 켈러 님만의 고유한 특징이 아닐까 합니다.
내용 중에 특히 와닿은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첫 번째가 왜 현대 사회에서 복음 전도가 어려운지에 대한 진단이었고, 두 번째는 그 어려움과 오해들에도 불구하고 우리 성도들은 어떤 자세로 복음을 전하고 신앙인으로 살아가는지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윌라로 들으며 읽은 책이라 정확히 인용하긴 어렵지만, 특히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나의 자유를 마음껏 누려라!', '행복을 추구하라', '사랑한다면 결혼과 무관하게 성관계를 즐길 수 있다!'와 같이 현대사회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는 사회적 통념에 대해 단순히 그건 '죄'라서 안된다는 고압적 자세가 아니라, 기독교적 세계관과 교리에 입각하여 왜 그것을 다른 관점에서 보게 되는지에 대해 짚어줄 수 있고, 이런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도 논쟁이 아닌 충분한 존중을 가지고도 다가갈 수 있음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치 조지 오웰의 1984에서처럼 SNS와 많은 미디어 매체를 통해 심지어 신앙인이라 할지라도 세상의 기조와 세상의 가치관을 거의 세뇌되다시피 끊임없이 보고 듣는 현대인들이 어떻게 기독교적 세계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살 수 있을까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해보게 된 책입니다.
1. 성경적 지식 전달 : ★★★★☆
2. 개인 간증 : ★☆☆☆☆
3. 내용 이해의 난이도 : ★☆☆☆☆
4. 복음주의적 정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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