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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도서 - 하나님을 알자!/예수님을 만난 이들의 이야기

나마스떼, 닥터양! / 양승봉, 신경희 / 생명의 말씀사

by 현명소명아빠 2021. 3. 29.
 나마스떼, 닥터양! 
양승봉, 신경희 / 생명의 말씀사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4437599

 

나마스떼, 닥터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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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만난 소중한 책인 '나마스떼, 닥터 양!을 오랜만에 다시 책장에서 꺼내 읽어 보았습니다. 모든 선교사님들의 사역이 하나같이 귀하지 않은 사역이 없지만, 이 책의 공동저자이신 양승봉, 신경희 선교사님의 경우가 더 특별히 다가오는 것은, 의사라는 소위 사회적 성공과 안정을 보장하는 자리를 버리고 자신들을 필요로 하는 자리로 가셨다는 이유일 것입니다.

 

저희 부부도 아이들에게, 선교에 있어 가장 좋은 직업은 '의사'라고 많이 얘기하곤 했지만, 반면에 선교를 나가기 가장 어려운 직업이 또한 의사가 아닐가 싶습니다. 오랜 세월 정말 '죽어라' 공부해야 하고, 그렇게 간신히 의대를 갔더라도 6년간의 학업, 인턴, 레지던트 시간들... 그렇게 오랜 시간 수고를 들이고 노력해 온 이들이라면 당연히 자신의 노력에 대한 달콤한 보상을 받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인생에 가장 아름답고 건강한 순간을 하나님과 가난한 이들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한 이들의 아름다운 결심과 실천은 실로 박수받아 마땅한 아름다운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제3세계에 나가서 가난한 이들을 돕는 일을 할 바에야 인생의 가장 빛나는 시기를 쏟아붓고 싶었습니다. 아내의 생각도 똑같았습니다. 생선으로 치자면 머리나 꼬리가 아니라 가운데 토막을 툭 잘라서 바치자는 데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40대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경험으로든, 능력으로든, 시간으로든 가장 왕성하게 일할 수 있는 시기가 그때라고 생각했습니다.                                                                             (p82-83)

이 책을 통해서 크게 2가지를 배우고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첫 째는 내 주변에만 머물러 있어 좁아지고 불평만하던 나의 시선의 범위가 넓어지고, 내 고민과 삶에 대한 불평에만 집중하기엔, 안타까운 이웃들의 모습이 너무도 많이 있다는 점일 것이고,

 

둘 째는 선교사님들이 만난 선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사람들 다 그렇지머 하며 염세적인 저의 태도에서 무엇을 먹고 마시고 살까에만 고민하는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만드는.. 그래서 다시금 이웃을 향해 작지만 의미 있는 사랑의 실천을 결심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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