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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도서 - 하나님을 알자!

[책요약] 최후 심판에서 행위의 역할 논쟁 #6 - 편집자 요약 및 의견 / 앨런 P. 스탠리

by 현명소명아빠 2020. 8. 3.

일단, 앞선 글들을 다 읽으시고 여기까지 오셨다고 가정하고...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요약 실력이 별로라 제가 나름 이해하고 정리한다고 했지만, 다시 읽어보니 오히려 책의 내용을 더 흐리게 한 듯하여 속상하기도 합니다.

 

이번 장은 이 책의 편집자인 앨런 P. 스탠리의 글을 통해 각 저자의 주장에 대해 다시 한 번 짚어보고 편집자의 의견 또한 살펴보겠습니다.

 

은혜로 얻는 구원과 행위에 따른 심판의 문제
앨런 P. 스탠리

편집자인 앨런 P. 스탠리는 이 책을 읽는 이들이 어떤 기대로 시작하였고,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었든 간에 다양한 방향과 주장을 통해 아래의 부분에 유익이 있을 것임을 이야기합니다.

 

1. 초점과 방향 설정에 유익

2. 무엇을 가지고 이 퍼즐을 맞추었는가 : 성서 특히 신약 성서

3. 저자들 간 퍼즐을 맞추는 방식이 유사함 : 최후의 심판 때 일은 지금 이 세상의 삶과 불가분의 관계

 

이 3가지 부분을 가지고 편집자가 요약한 각 저자의 주장에 대한 요약을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로버트 윌킨 : 흑과 백 - 신자들은 최후의 심판대 앞에 서지 않을 것이다.

 

1. 신자가 받는 심판과 다른 이들이 받는 심판은 다르다. 

 - 신자는 행위에 따라 그리스도의 심판대 : 영원한 상에 대한 심판

 - 다른 이들은 최후의 심판대 : 구원에 관한 심판

2. 천궁에 들어가거나 영생을 얻는 것이 천국 또는 영생을 '상속' 받는 것과 같지 않다.

 - 두 그룹 모두 영생을 '소유'하지만, 오직 선을 행하고 낙심하지 않는 자들만이 영생을 '거둘' 것이다.

3. 우리는 최후의 심판대 앞에 섰을 때 비로소 내가 구원받은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끼 봐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토머스 슈라이너 : 일관된 조합 - 최후의 심판에서 행위는 누가 구원을 받는지를 보여준다.

 

1. 구원은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얻는다는 윌킨의 의견과 일치

2. 순종은 성령이 행하시는 새 언약의 역사로부터 비롯되며, 이렇게 성령의 역사로 비롯된 순종은 영생을 가져다준다. 

 - 행위는 최종적 구원에 필수적

 - 행위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증명하는 필수적인 증거이자 열매

 - 비록 행위는 불완전함에도, 그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신뢰하는지를 증명함

3. 구원과 칭의는 오직 믿음으로 얻지만, 이 믿음은 언제나 행위를 유발하는 살아 있고 활력이 넘치는 믿음이다.


제임스 던 - 우리는 모든 조각을 다 갖고 있지 않다 - 최후의 심판에서의 구원은 어느 정도 행위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1. 제임스 던은 억지로 조각들을 맞추기보단 빠진 조각을 그대로 두고 있다 - 긴장감 인정

2. 구원은 "지금 그러나 아직"이라는 실재. 곧 "그리스도인들은 가장 전형적인 의미에서 '구원받는(과정에 있는) 자"

 - 바울이 재기한 끝까지 인내하지 못할 가능성을 인정함

 - 구원은 "적어도 어느 정도는" 회심한 자들의 '믿음의 순종'에 달려 있다.

3. 순종이 구원의 조건이라면 그 조건의 충족 여부는 최후의 심판에 달려 있다.

4. 바울의 서신서는 독자들에게 확실히 필요할 때에는 그리스도의 사역과 은혜가 강조되고, 또 그들에게 경각심이 필요할 때에는 행위와 심판이 강조된다.


마이클 바버 : 더 정교한 접근법 - 최후의 심판에서 행위는 구원을 가져다주는 공로가 될 것이다.

 

1. 바버는 최후의 심판에서 선한 행위의 역할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입장이 1) 하나님 은혜를 우선, 혹은 2) 선한 행위의 역할 부각 양측 어느 쪽도 우선하거나 약화하지 않고 성서의 증언을 총체적으로 설명 가능하다를 주장

2. 행위는 신자들이 최후의 심판에서 받게 될 심판의 기준이 될 것이다.

 - 유대 전승과 성서에서 죄를 빚으로 보고 선한 행위는 빚 상환으로 간주

3.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선한 행위는 물론이요 믿음조차 불가능하다.

4. 선한 행위가 심판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이런 행위가 신자 안에서 역사하는 하나님의 강력한 은혜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편집자는 이 네 가지 주장에 대해 먼저 저자들 모두 '은혜 혹은 믿음의 우선성'을 강조하고 있음을 짚고 있습니다. 이 것은 저자들 모두 동의하는 바이며, 구원은 우리의 노력이 아닌 은혜로 값없이 받은 것이다 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만, 행위의 역할에 대해서는 각각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편집자는 각각의 견해를 주의 깊게 살펴줄 것과 살피기 전에 섣불리 배제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의견들을 통해 아래 3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1. 구원에 이르게 하는 은혜와 믿음의 본질은 무엇인가?

2. 구원의 본질은 무엇인가?

3. 구원에 대한 성서의 가르침의 핵심은 무엇인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서에서는 무엇을 말하는가?'를 당부합니다.

우리가 직접 목적의식을 갖고 해답을 찾기 위해 여러 자료를 찾아 읽고, 신앙의 선배들의 의견을 참고는 하겠지만 결국 성경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아래 바울의 말로 맺음을 합니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내가 자책할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긴 여정을 함께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처럼 분명히 성경상에서 대척점에 서있는 것처럼 보이는 내용임에도 누구에게 물어보기도 어렵고, 혼자 끙끙 앓고 있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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