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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도서 - 하나님을 알자!/믿고 보는 저자 - 신앙편

천국과 지옥의 이혼 / C.S. 루이스 / 홍성사

by 현명소명아빠 2024. 1. 6.

천국과 지옥의 이혼

C.S. 루이스 / 홍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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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의 이혼 | C. S. 루이스 - 교보문고

천국과 지옥의 이혼 | 빛나는 상상력이 빚어낸, C. S. 루이스의 신학적 판타지! 천국과 지옥의 결혼은 없다! 지옥 언저리에 사는 영혼들이 천국의 언저리로 소풍을 가서 겪는 사건과 천사 및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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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루이스는 기독교인들에게는 기독교 변증론자로서 많은 좋은 책을 집필한 저자이지만, 일반 독자에게 그는 영화로도 만들어진 '나니아 연대기'의 저자이지요.

 

이 책도 신앙도서이지만, 그 장르를 굳이 구분하자면 판타지 소설(?)에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모든 도서가 그리하듯 그 장르에 맞게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의 배경은 죽음 이후의 시간대를 다루고 있습니다. 마치 천주교에서 말하는 '연옥'처럼 보이는 시간과 장소이지요. 그래서 이 책이 저자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C.S. 루이스'는 연옥을 믿는다... 같은 오해들이지요.

 

신앙적 교훈을 깊게 담고 있지만, 장르는 환타지 소설로 읽는 것이 가장 적합할 것 같습니다. 저자는 이 배경을 통해 인간들이 보여주는 죄에 대한 미묘한 경계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성적으로만 접근하는 '성직자', 보편적 도덕만을 강조하는 윤리주의자, 예술을 통해 천국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지만 결국 자신의 작품에 집착하는 예술가, 사랑과 집착을 구별하지 못하는 어머니의 모습 등등, 우리가 살아가며 흔히 '선'으로 여기기 쉬운 모습들을 저자는 매섭게 꼬집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예수 천당, 불신 지옥으로 대표되는 이분법이 아니라, 이미 모든 인간이 죄를 범하여서 그 출발점이 지옥임을... 그래서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구원을 허락한 이들이 그 지옥에서 하나님 나라로 옮겨짐을 이 장면들을 통해 더 표현한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하나님께선 누군가를 통해 끊임없이 구원의 길에 대해, 예수그리스도에 대해, 복음에 대해 전달을 하시지만, 그 자신만의 집착과 고집과 아집으로 멸망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는 모습을 매섭게 그려내는 책이기도 합니다.

 

1. 성경적 지식 전달 : ★★★★★

2. 개인 간증 : ☆☆☆☆☆

3. 내용 이해의 난이도 : ★★ ★☆☆

4. 복음주의적 정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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