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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도서 - 하나님을 알자!/성경상 중요 개념을 짚어봅시다!

환대와 구원 / 조슈아 W. 지프 / 새물결플러스

by 현명소명아빠 2023. 2. 18.

환대와 구원 -
혐오·배제·탐욕·공포를 넘어 사랑의 종교로 나아가기
조슈아 W. 지프 / 새물결플러스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2441506820?query=%ED%99%98%EB%8C%80%EC%99%80%20%EA%B5%AC%EC%9B%90&NaPm=ct%3Dldmlf3u0%7Cci%3D7791596b3c3eca3ebbc4b7960f462951998467de%7Ctr%3Dboksl%7Csn%3D95694%7Chk%3D683222242a5495bff1730a312d2e80773643744c

 

환대와 구원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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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말씀을 읽을 때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Key word'입니다.

 

예를 들어 룻기는 이민 갔다가 돌아온 여인과 그 여인의 이방인 며느리의 이야기이지만, 그 이야기를 '기업 무를자'란 Key word로 읽는다면, 그 이야기를 통해 구원에 대한 설명을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이 책은 성경과 구원에 대한 접근의 Key word로 '환대'란 단어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구원은 타 종교의 구원관과 그 맥락을 분명하게 달리 합니다. 타 종교가 구도를 통해 인간이 구원으로 다가간다면, 기독교 신앙에서 구원은 자격 없는 이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이 책은 이 구원에 대해 자격 없는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환대란 개념으로 구원을 설명하고 있으며, 또한 우리도 값없이 받은 환대를 다른 이들에게 베푸는 것이 필요함을 이 책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나는 기독교 성서의 하나님은 환대의 하나님, 곧 자기 백성에게 환대를 베푸실 뿐만 아니라 자기 백성이 다른 이들에게 환대를 베풀도록 요구하는 하나님이라고 명확히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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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관계는 근본적으로 외이들에 대한 환대 행위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인류를 자기와의 관계 안으로 초대함으로써 "타자" 곧 자기 백성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때문이다. (p21)

 


이 책은 구원을 통한 성도와 하나님과의 관계의 변화 또한 이 환대란 개념을 통해 잘 설명해 주고 있는데요. 

환대는 외인의 정체성이 손님의 정체성으로 변환되는 행위 또는 과정이다. (p22)

구원 이전에는 우리는 하나님과 관계없는 자로 멸망의 길로 가는 자였지만, 그 구원(환대)을 통해 우리의 정체성이 완전히 변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을 이 책에서는 아브라함과 그 조카 롯이 나그네를 환대함으로써 믿음의 조상과 소돔과 고모라에서 구원받은 이야기를 통해 잘 조명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에 대한 설명 또한 이 환대란 키워드를 통해 이어나갑니다.

예수는 인간에 대한 신적 환대의 주인으로서 행동하면서 포도주, 물, 빵, 제자들의 발을 씻김, 그리고 영원한 처소 제공이라는 환대에 관한 주요 상징들을 사용해서 구원하고 계시하는 하나님의 임재를 공유한다.

환대의 모든 요소들은 예수의 구원하고 계시하는 임재를 필요로 하는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환대를 상징한다. 

이 요소들은 예수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수단이 되는데, 이는 환대의 기본 요소들이 소외된 인간이 구원을 주는 예수의 신적 정체성에 대한 지식에 이를 수 있게 해주는, 생명부여의 상징으로 기능하기 때문이다. (p147)

우리가 조건 없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이 환대를 우리 주변에 전하는 것을 저자는 현대 교회의 큰 과제로 제시하고 있는데요. 특히 '식탁 교제'에 대한 글은 눈여겨볼만합니다.

함께하는 식탁교제가 없다면 교회 공동체, 특히 다문화 공동체에 큰 틈이 생긴다. 식탁 교제의 힘은 환대의 힘이다. 식탁으로의 초대는 교제로의 초대다. 환대와 공동체는 우리가 그곳으로 초대되는 성만찬 식탁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매우 중요하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예수의 환대에 참여하도록 부름 받는다. (p78)

우리가 단순히 하나님께서 환대하셨으니 우리도 해야만 한다란 의무적 과제로서 이 환대를 교회와 사회 안에서 수행하라는 의미는 아님이 분명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이 환대를 누군가에게 행함으로써 얻는 유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를 탐욕에서 건져내는 유익입니다.

탐욕은 결국 생명, 기쁨, 안전이 하나님 안에서가 아닌 부와 소유의 축적에서 발견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질병이자 무질서한 욕망의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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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 또는 돈에 대한 사랑은 사람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찌르게"되는 "갈망"으로 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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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이 보다 많은 부를 향한 민족 할 줄 모르는 허기와 욕망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탐욕은 사람들을 속이고 이를 통해 그들을 지배하기 때문에 어리석과 위험한 갈망이다. (p264-265)


누가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명령을 통해 자신을 위해 탐욕스럽게 소유를 축적하는 자들에 대한 해결책으로써 예수가 구제를 옹호한 것을 강조한다. "너희 소유를 팔아라", "구제하라", 그리고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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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간단히 살펴본 바울과 누가, 그리고 예수의 가르침은 하나님의 경제에 있어 첫 단계는 탐욕에서 자비로 옮겨가는 것이라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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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향한 자비는 하나님을 본받는 것이고, 정의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지향하는 삶을 입증하며, 심지어 부와 소유를 축적하려는 우리의 성향을 속죄하거나 정화할 수 있다. (p270-271)

하나님의 여러 성품이 있고, 하나님을 나타내는 여러 표현이 있지만 요한1서 4장에서 거듭 강조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표현이 저는 가장 와닿고 현대 기독교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죄인을 정죄하고, 사회를 비판하고, 정치적 활동만을 앞세우고, 이방인들에 대한 적대감만 키우는 많은 교회의 모습에서, 환대를 통해 외인을 손님으로 바꾸어 주신 하나님의 그 환대와 사랑을 본받았음 하는 마음에 후기를 남깁니다.

 

1. 성경적 지식 전달 : ★★★★☆

2. 개인 간증 : ☆☆☆☆☆

3. 내용 이해의 난이도 : ★★★★☆

4. 복음주의적 정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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