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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도서 - 하나님을 알자!/성경상 중요 개념을 짚어봅시다!

하나님은 누구신가 / 리처드 보컴 / 새물결플러스

by 현명소명아빠 2023. 7. 1.

하나님은 누구신가 -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의 결정적인 순간
리처드 보컴 저, 이형일 역 / 새물결플러스

https://search.shopping.naver.com/catalog/38122003819?cat_id=50000245

 

새물결플러스 하나님은 누구신가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의 결정적인 순간 : 네이버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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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하나님의 독생자이자,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메시아이심을 믿는 성도들이 일생에 걸쳐 추구해야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하나님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의 특별 계시인 '성경'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에 대해 계시하시고 알려주시는 내용에 대해 알려주는 책입니다. 이 한 줄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와 유용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 하나님의 임재의 계시
  • 하나님의 이름의 계시
  • 하나님의 성품의 계시
  • 삼위일체의 계시

우리는 대표기도 때에 그런 기도를 종종 드립니다.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게 해달라고?

물론 이런 찬양의 고백도 그만큼 많지요.

 

그러나 하나님의 임재가 무슨 의미인지 깊이 생각해 본 성도들은 얼마나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책에서 하나님의 임재에 대해 이렇게 기술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를 만드시고 유지하시는 분이시므로 그분은 그의 피조물을 지키시고 그들과 항상 함께 계시며, 일어나는 모든 일에 긴밀하게 관여하신다. 이것이 창조주로서 하나님의 우주적인 임재다. 
.....
우리가 구약성경에서 발견하는 매우 다양한 형태의 하나님의 임재는 신약성경에서도 계속되거나 이에 상응하는 형태가 존재하지만, 그중 다수는 이를 능가하는 새로운 형태로 하나님의 임재의 절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으로 나타나신 하나님의 임재, 곧 성육신이다. 그 이후로 그의 백성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임재의 영속적인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서 신자들 안에 거하시며 활동하시는 성령의 모습이다.
                                                                                                                                                                  (p31-33)

특히 예수님과 성령님에 대한 관점이 하나님의 임재의 다른 형태로서 해석하는 부분이 참 많이 와닿았습니다.

왜냐하면 요한복음 14:9에서 하나님을 보여달라는 빌립에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과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던 중 인상 깊은 부분은 야곱의 돌베개 사건과 마태복음 종결부를 서로 교차 대조하여 하나님의 임재와 예수님의 임재에 대한 동일성에 대해 기술한 부분이었습니다. 

거기서 예수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으로 묘사되는데, 여기서는 "나는 너희와 함께 있다"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임재가 예수의 임재와 동일시된다. 그는 이스라엘의 이야기 전반에 걸쳐 그의 백성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임재에 대해 확신을 주면서 하나님처럼 말씀하신다.
....
세상 끝날까지 계속 함께하실 것이라는 약속이 이 두 경우에서 모두 주어진다.
....
먼저 야곱에게 끝까지 동행하리라는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약속은 이제 암묵적으로 메시아에 대한 믿음을 통해 야곱의 자손이 된 모든 민족에게 갱신되고 확대된다. 이것은 야곱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하나님의 임재의 형태로 나타난다. 즉 이것은 모든 민족에게 복을 주시는 야곱의 자손 예수의 인간적인 삶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임재다. 예수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다.  (p48-50)

 

또한 거기서 더 나아가, 야곱의 꿈에 나타난 계단의 장면과 예수님의 임재에 대한 관점에 특히 주목하며 읽었습니다.

신약성경은 야곱의 꿈에 대한 또 다른 암시를 내포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이 암시가 정말로 우리가 바라는 만큼이나 분명하다. 이러한 암시는 매우 의미심장한 곳, 즉 요한복음 1:51에 기록된 예수의 말씀에서 나타난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
우리가 이미 살펴보았듯이 야곱의 꿈에서 그 계단의 의미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도달하기 위해 야곱이 그 계단을 올라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 땅에 있는 야곱과 "함께" 하시기 위해 그 계단을 내려오셨다는 데 있다. 
                                                                                                                                                        (p50-55)

우리가 잘 아는 대부분의 고등종교는 우리가 무언가를 노력하고 애써서 신이 있는 곳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 이 말씀이 큰 위로가 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도달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이 땅에 있는 성도와 함께 하시기 위해 이곳으로 내려오셨다는 점일 겁니다.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참 많은 것을 느끼며 읽었는데요. 

첫 번째 부분은 하나님의 속성을 직접 묘사하는데, 이 다섯 가지 속성은 다음과 같다.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헤세드)가 많고
신실하신 하나님

여기서 사용된 다섯 가지 형용사와 명사는 모두 관계를 나타내는 용어다. 이 용어는 모두 하나님이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하시는지를 묘사한다. 더 나아가 이러한 용어는 모두 단 한번의 예외도 없이 긍정적이다. 이 용어는 넘치도록 자비로우시고 자상하시며 인내와 관용을 베푸시고 자기 백성에게 신뢰감을 주시는 분으로 하나님을 묘사한다. 다시 말하면 이 용어들은 모세에게 하나님의 속성의 근간, 즉 금송아지 사건 이후 하나님이 얼마나 놀라운 방식으로 이스라엘을 다루셨는지를 보여준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신 분이 되기로 작정하셨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러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흥미로웠던 부분은, 신약성경이 아닌 구약성경(모세오경, 예언서, 시편 등)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스스로 계시한 내용을 다룸으로써 성경적인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는 점일 겁니다.


이 책은 철저하게 성경을 바탕으로 기술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전체를 보기 어려울 때 그 전체를 통해 계시된 하나님의 이름, 성품 등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 귀한 책입니다.

 

200페이지가 되지 않는 얇은 책이지만, 정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위한 귀한 책을 만난 반가움을 주는 책입니다.

 

1. 성경적 지식 전달 : ★★★★★

2. 개인 간증/사례 제시 : ☆☆☆☆

3. 내용 이해의 난이도 : ★★★☆☆

4. 복음주의적 정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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