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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도서 - 세상을 알자!/재미는 좀 없지만 필독!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 제레드 쿠니 호바스 / 토네이도

by 현명소명아빠 2021. 4. 8.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 하버드 최고의 뇌과학 강의
제레드 쿠니 호바스 / 토네이도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283016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당신이 수백 번 말해도 통하지 않는 건 그들의 뇌를 모르기 때문이다!”결정적인 순간, 상대를 내 뜻대로 움직이는위험하고도 완벽한 설득의 12가지 메커니즘해마다 수없이 많은 대화법 책들

book.naver.com

이런 류의 책들은 요즘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화법과, 어떻게 사람을 설득하는가? 등등의 내용들 말이죠. 문제는 분명히 도움은 되지만, 여러 권 읽다 보면 '어디선가 본 적 있는 것 같은 내용?'이란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곤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경험적으로 효율적인 화법? 만으로는 보편적인 적용이 어렵다는 점도 동시에 작용하는 듯합니다.


이 책이 여타 책들과 다른 점이라면, 왜? 어떻게 그렇게 되는데?라는 질문에, 뇌과학적 측면에서 대답해주는 책이라는 부분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용이 딱딱하거나 너무 전문적인 부분으로 흐르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공부하는 학생이나 남들 앞에서 Presentation 등을 자주 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어 찾아 읽는 재미가 있는 책입니다.

 

예를 들어, '묵독'의 경우 우리는 책을 읽는다라고 생각하는 그 과정이 실상은 머릿속에서 누군가가 읽어주고 있는 과정이며, 따라서 다른 소리(음악, TV)와 중첩될 경우 뇌는 그 중 하나만 수용한다는 점은 참 흥미로웠습니다.

(이 내용을 보고 정말 묵독을 하니 그동안은 인지하지 못했던... 저의 목소리 혹은 누군가의 목소리로 머리속에서 책을 읽어주는 목소리가 있는 것을 분명히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내용이 흥미로웠던 점은 발표를 할 때 적거나 메모하는 습관 또한 '듣는다'라는 동작에 대한 방해물이 되어 오히려 집중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청중들에게 오래 남을 Presesntation을 어떻게 기획/구성해야 할지를 더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억'이란 주제를 통해, 어떤 정보들을 뇌에서 어떻게 처리하는지와 어떤 기억이 장기기억으로 되는지, 그리고 그렇게 저장된 기억이 어떻게 다시 불려 와 짐으로써, 더 오래 기억 속에 남게 될지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데요. 참 흥미로운 주제인 거 같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기억법에 대한 책들은 많지만, 여기서는 뇌의 동작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어떻게 기억을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지를 다루고 있어 새롭습니다.


요즘엔 티브이에서도 유명한 강사들의 강의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강의는 참 탁월하고, 집중력을 이끌어 냅니다. 꼭 그런 강사가 아니라 할지라도, 우리는 업무나 학교 수행평가 과제 등의 이유로 남들 앞에서 어떤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 혹은 정보의 전달을 종종 진행하곤 합니다.

 

뇌과학적 근거를 통한 좋은 발표, 좋은 Presentation을 꿈꾸신다면 1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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