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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도서 - 세상을 알자!/소설이 아니어도 좋은걸~

아버지를 위한 상처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 스타북스

by 현명소명아빠 2020. 9. 26.

중국 출장 중이라 책을 많이 싸들고 오지 못한 저는 경기도 사이버 도서관을 심심치 않게 뒤적이게 됩니다.

그러던 중 낯익은 저자의 이름을 보고 책 제목도 확인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기시미 이치로'입니다.

'미움받을 용기1, 2'를 통해 아들러의 철학을 접한 저에게 있어 참 반가운 저자의 이름입니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를 간병하며 겪은 일들을 생각보단 덤덤하고 최대한 객관화한 문체로 적고 있습니다. 사실 치매는 모두가 아는 것처럼 당사자만이 아닌, 곁에 있는 이들이 함께 앓는 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억을 잃는다는 것은 당사자는 그 고통을 모르지만, 주변인과 가족들이 그 고통을 대신 겪기 때문이겠지요.

 

기존의 책들을 통해서 아들러의 철학을 소개하며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전해준 저자는 관계가 무너지는 병인 치매를 앓는 아버지와 자신 그리고 가족, 간호 간병인들이 겪는 어려움과 그들의 심리 그리고 어려움 등에 대해 잘 적고 있습니다.

 

치매에 대해, 그리고 가족 중에 치매가 시작되는 이가 있으신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제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치매/알츠하이머에 대해 연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포스팅도 도움이 되길 바라봅니다.

https://blog.naver.com/felahabe/222045001310

 

[알츠하이머의 종말 #1]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병, 치매

'최강의 식사' 시리즈에 이어 매주 수요일마다 새로운 책을 가지고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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