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 선 자의 고백
이범혁
성령님은 우리의 능력이시고, 그 능력을 힘입을 때 나이와 경험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책입니다.
저자는 10대 청소년임에도, 그의 묵상과 책을 통한 고백들은 참 깊고 귀합니다.
이런 류의 묵상집은 특히나 저자가 10대인 묵상집이라면 현실을 바탕으로 하나님이 드러나기 쉬운데, 이 책에서 하나님은 늘 중심에 계심을 보게 됩니다.
어찌 됐든 하나님이 드러나면 되는 것 아닌가? 할 수도 있겠지만, 무엇이 중심이 되어 기술이 되는가는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청소년답게 모르는 것을 과감히 물어봅니다. 어른들은 몰라도 자신이 모르는 것을 티를 내고 싶어 하지 않지만, 저자는 질문 던지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넘어갔던 부분들을 한 번 더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대목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그림 묵상 책이라는 점일 것입니다. 때로는 많은 줄의 글의 나열보다, 한 컷의 그림이 우리의 마음에 더 깊은 울림을 던져 줄 수 있음을.. 그리고 책을 가까이하지 않으려는 저희 아이들조차 쉽게 시작하고, 그 내용을 잘 전달되는 그런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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