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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도서 - 세상을 알자!/소설이 아니어도 좋은걸~15

17년째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 '존버 언니' 이명혜 / 사이다 17년째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존버 언니' 이명혜 / 사이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7797999 17년째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셀프헬프 시리즈 16) 코로나 시대, 직장인들은 어떻게 버텨야 할까셀프헬프 시리즈 16번째 책.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팬데믹이 휩쓸고 지나간 2020년. 그리고 2021년 새해가 밝았다. 무엇 하나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book.naver.com 16년째 버티고 있는 저로서는 참 공감되는 제목이 아닐까 합니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한 직장인의 처절한(?) 직장 생존기.. 는 아니고요. 솔직하고 공감되는 직장인의 이야기입니다. 처절해 보이는 부분도 분명 보이지만.. 처절하다고 말하지 않는 이유는 일단 .. 2021. 3. 20.
코리안 쿨 / 유니 홍 / 원더박스 코리안 쿨 - 세계를 사로잡은 대중문화 강국 '코리아' 탄생기 유니홍 / 원더박스 제가 처음 이스라엘을 출장차 방문했던 때가 2010년 즈음이었습니다. 그때 같이 일하던 이스라엘 직원들과 얘기 중 그들을 깜짝 놀라게 한 일이 있었는데요. 얘기하던 중 삼성과 엘지가 한국 기업인 것을 알았던 일이었지요. 그 사건은 저에게도 충격이었습니다. 삼성 스마트폰을 쓰고 엘지 에이컨을 사용하는 이들이 정작 그 기업이 한국 기업이 아닌 일본 기업으로 알고 있었다는 점 말이지요. 삼성이 수많은 스마트폰을 전 세계에 팔고, 엘지가 수많은 가전제품을 팔았지만, 당시 한국의 인식은 딱 그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대략 10년이 지난 후 지금의 대한민국의 위상은 10년 전과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BTS, 영화 기생충, 봉.. 2020. 10. 14.
아버지를 위한 상처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 스타북스 중국 출장 중이라 책을 많이 싸들고 오지 못한 저는 경기도 사이버 도서관을 심심치 않게 뒤적이게 됩니다. 그러던 중 낯익은 저자의 이름을 보고 책 제목도 확인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기시미 이치로'입니다. '미움받을 용기1, 2'를 통해 아들러의 철학을 접한 저에게 있어 참 반가운 저자의 이름입니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를 간병하며 겪은 일들을 생각보단 덤덤하고 최대한 객관화한 문체로 적고 있습니다. 사실 치매는 모두가 아는 것처럼 당사자만이 아닌, 곁에 있는 이들이 함께 앓는 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억을 잃는다는 것은 당사자는 그 고통을 모르지만, 주변인과 가족들이 그 고통을 대신 겪기 때문이겠지요. 기존의 책들을 통해서 아들러의 철학을 소개하며 사람과의 관계.. 2020. 9. 26.
사진기자 강윤중의 렌즈 너머로 본 세상 뭉클 / 강윤중 / 경향신문 사실 사소한 오해로 인해 이 책을 선택하였습니다. 사실 사진작가의 작품집 정도로 인식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빌렸는데, 책을 펼치고 보니 사진에 담긴 내용이 가볍지 않아 진지한 마음으로 읽은 책입니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자신에게 던졌던 그 질문 '사진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에 대한 답변을 이 책에서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달동네, 난민, 세월호, 성차별 그리고 동물에 이르기까지 사회적으로 약자의 입장에 선 이들을 바라보며 찍었던 사진과 그 사진마다의 사연을 1부에서 소개하고 있고요. 이런 각박한 사회속에서 그래도 따뜻한 이들의 이야기와 그 미소들을 담은 사진을 2부에서 적고 있습니다. 3부에서는 사진작가로서 렌즈 속에 담았던 아름다운 풍광을 사진을 통해 보여주고 있고, 4부에서는 우리나라가 아닌 곳에.. 2020.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