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추월차선 / 엠제이 드마코 / 토트

부의 추월차선 - 부자들이 말해 주지 않는 진정한 부를 얻는 방법
엠제이 드마코 / 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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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21431634

부의 추월차선

 

이 책은 경제 공부를 하는 이들 그리고 관련 유튜브를 하시는 분들이 꼭 빼놓지 않고 언급하는 책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요즘 들어 많이 쏟아져 나오는 소위 '부자 되는 방법론'에 대한 책이라기 보단, Mind에 대한 부분에 대한 책이라고 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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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저금리와 코로나로 인한 엄청난 유동성이 시장에 들어오면서, 주택, 주식, 코인 등 자산 시간은 규모와 서앙 모두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방법론과 자신들의 성공 신화에 대한 경험들을 나누시는 분들이 많아지셨죠.

 

다만, 개인적으로 좀 구분이 되었으면 좋겠는것은.. 주식이나 주택 시장이 성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운 좋게' 성공한 이들의 경험은 마냥 전수받기엔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이죠.

 

저자는 자신의 표현과 같이 앞날이 잘 보이지 않은 흙수저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다 어느날 더 이상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고 결심하고, 그의 삶이 극적으로 바뀌게 되지요.

 

분명 운도 작용했을 것입니다. 그 가능성을 빼고 저자를 찬양하는 내용만 가득하다면, 이 책이 그렇게 여러 전문가들의 입에서 회자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저자의 주장은 오랜기간 절약하고 장기 투자해서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닌, 남들과 구별된 방법으로 젊은 나이에 부자가 되는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눈여겨본 부분은 '부자'가 아니라 '남들과 구별된'이었지요.

 

그는 단기간에 부자가 되는 방법으로 '사업' '창업'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창업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를 말이죠. 그리고 저자 또한 동일하지는 않지만, 창업에 대한 리스크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그래서 아래와 같이 분야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돈이 열리는 나무가 될 수 있는 사업 씨앗은 다섯 가지가 있다. 주의할 점은, 이 다섯 가지 씨앗으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씨앗을 서로 이종 교배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각각의 시스템은 소극성의 정도에 따라 점수가 매겨져 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소극적 소득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동시에 높은 소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1) 임대 시스템
2) 컴퓨터. 소프트웨어 시스템
3) 콘텐츠 시스템
4) 유통 시스템
5) 인적 자원 시스템

 

우리는 창업을 할 때 자리가 좋은지, 초기 비용이 얼마인지는 계산하지만... 그 사업/창업이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고 어떤 불확실성을 가지는 지에 대해서는 분석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저자는 수익성이 확실한 사업 아이템을 발견했음에도, 그 사업의 내용이 '임대 시스템'이 아닌 불확실성이 훨씬 더 높은 '인적 자원 시스템'임을 발견하고 계획을 중단한 사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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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으로 돈을 번다.

가치주에 대한 장기 투자.

저자의 주장을 따르자면, 틀린 것은 아니지만, 너무도 오래 걸리는 일입니다. 그리고 최근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서는 그 약점이 여실히 드러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사업시스템은 우리의 노력이 없는 시간에도 시간을 돈으로 바꿔 주고, 그런 소극적 소득이 기본 지출을 넘어설 때 비로소 우리는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을 거라 말합니다.

 

그 주장을 모두 수용하긴 어렵지만, 최소한 관점의 변화와 특정 사업 분야에 대한 그의 식견에 대해서는 눈여겨 볼만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