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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도서 - 하나님을 알자!/성경상 중요 개념을 짚어봅시다!

[책 요약]R. C. 스프로울의 구원 - #1 / R. C. 스프로울 / 생명의 말씀사

by 현명소명아빠 2020. 8. 19.

 

R. C. 스프로울의 구원
R. C. 스프로울 / 생명의 말씀사

 

함께 교제하는 셀모임 셀장님께서 읽어보라고 주신 몇 권의 책 중 첫 번째로 읽은 책은 R. C. 스프로울의 구원입니다. 

 

이 책은 성도로서 당연한 듯 흔히 사용되어지지만 명확한 의미에 대한 지식과 이해 없이 사용되어지는 가장 대표적인 용어이자 교리의 개념인 '구원'에 대해 깊이 살펴보는 책입니다.

 

앞서 살펴본 '최후 심판에서 행위의 역할 논쟁'에서 구원을 위한 믿음과 행위의 역할에 대해 살펴 보았다면, 이 책은 '이신칭의'으로서 믿음으로 얻는 구원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깊이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당연히 구원에 대해 알아야 하는 성도들에게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만, 여러모로 여건이 되지 않으시는 분들을 위해 나름대로 요약하여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먼저 살펴보는 내용은 '시제로 살펴보는 구원의 다양한 의미'입니다.

 

영어보다 훨씬 더 동사의 시제가 다양한 헬라어로 쓰여진 '구원'이란 단어의 사용처를 살펴봄으로써 성경에서 사용된 구원의 의미를 살펴보는 부분인데요. 

 

1) 과거시제

: '창세전에' 구원되었다(에베소서 1:4) 

: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와 지혜로 우리가 영원 전에 이미 구원받았다는 의미

 

2) 과거 미완료시제 

: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통해 역사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믿음의 조상들을 통해 구원 계획이 준비되고 이루어져 왔다)

 

3) 현재시제

: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에 (바로)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다고 선언하신다.

: 그 순간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된다.

 

4) 현재 미완료시제

: 구원이란 단순히 일회적 사건이 아니다.

: 믿음을 갖는 순간부터 구원은 시작되며, 동시에 우리는 성화의 과정을 거치며 성장한다.

 

5) 미래시제

: 우리는 구원받는 중이며, 장차 온전히 구원받아 그리스도와 더불어 영광 가운데 거하게 될 것이다.

: 이것이 구원의 마지막 단계이자 완성이다.


 

다음 살펴볼 관점은 '무엇으로부터의 구원인가?'입니다.

 

이 관점을 살펴보려면 필연적으로 '하나님의 진노'와 '마지막 심판'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인 동시에 심판하시는 분이심을 기억해야 한다. 공의의 하나님께선 죄와 양립하실 수 없으시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옷 입고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덧입지 못한 이들은 공의의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다.


하나님의 진노를 이야기하려면 또 살펴봐야 하는 것이 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의의 수준은 '완전한 의'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능력으로는 이 의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고, 다른 말로는 우리에겐 우리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올려 드려야 할 도덕적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죄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런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피조물이 하나님이 되어버렸습니다.

 

우리는 타락한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또한 아담 안에서 타락했기에 우리는 부패한 본성을 갖고 태어나는데 이것을 '원죄'라고 합니다. 원죄에 대해 많이 오해하는 것이 아담과 하와가 저지른 죄 자체를 가리키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것이 왜 우리에게 전가돼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갖습니다. 그러나 원죄는 아담과 하와가 지은 죄의 결과를 가리킵니다. 

 

즉 원죄는 우리 본성 안에 존재하는 죄의 성향을 말합니다.


죄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세 가지의 죄의 성격을 규정할 수 있습니다.

 

1. 죄는 '빚'이다.

- 주어진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것

-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과하신 책임을 이행하지 못하여 우리가 하나님께 빚진 상태가 됨.

 

2. 죄는 '반목'이다.

- 창조주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상태를 의미

- 죄를 지은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위해 헌신하는 대신 그분과 반복 관계에 놓이는 것이다.

 

3. 죄는 '하나님에 대한 범죄'다.

- 그분의 거룩하심과 율법을 거스르는 범죄 행위이다.

 

이 죄의 의미를 이해할 때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 있다.

빚은 반드시 갚아야 하고, 반복으로 파괴된 관계는 회복되어야 하며, 범죄에는 마땅한 형벌이 주어져야 한다.

 

다음 시간에는 이 죄의 의미들을 바탕으로 '무엇에 의해 구원받는가?'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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