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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요한복음 9장

by 현명소명아빠 2020. 7. 23.

오늘 장면에서는 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한 이를 고쳐주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고치신 수많은 이들 중 하나로 보일 수도 있지만, 고치신 방법이 좀 다릅니다. 말씀으로 많은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고치신 예수님께서 이 사람을 고치실 땐 진흙으로 이겨 그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십니다.

 

성경에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이 때 상황과 그의 마음을 유추해 봤습니다. 일단, 다른 사람들처럼 자신을 낫게 해달라고 요청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자들이 이 사람이 이런 장애를 갖게 된 것이 누구 때문이냐는 질문에 예수님께서 고쳐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를 보내시죠. 가서 씻으면 낫겠다는 구체적인 언급도 없이 가서 씻으라고 하십니다. 시각 장애자로 한자리에서 구걸만 하던 이가 실로암 못에 가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리고 어떤 맘으로 거기까지 찾아갔을까요?

 

아마도 힘겹게 걸어가며 계속 자신을 보내신 이가 누구인가?를 생각하며 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을 보게 되어 돌아와 안식일에 이 사람을 낫게 하신 바리새인들의 논란의 한가운데로 들왔을 때 그는 주저하지 않고 예수님에 대해 하나님께로부터라고 말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출교의 위험을 감수하고서도 당당히 예수님에 대해 말한 그는 예수님을 다시 만나 영접하게 됩니다.


youtu.be/-oltFcu-2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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