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앙도서 - 하나님을 알자!/유대인의 눈으로 본 기독교

리얼 코셔 예수 / 마이클 L. 브라운 / 이스트윈드 - #2

by 현명소명아빠 2019. 9. 20.
  • Main category: 신앙도서 - 하나님을 알자!
  • Subcategory:  유대인의 눈으로 본 기독교
  • 추천 대상:
    • 모태 기독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나의 신앙을 바라보고 싶은 분
    • 믿으니까 믿는다? 가 아니라 객관적인 증거들로 신앙을 다시 보고 싶은 분
    • 유대 전승 및 토라에 나타난 예수님의 메시아이심에 대한 증거들을 알고 싶은 분

지난 챕터(#1)에서 랍비 예수는 선지자였다 까지 진행하였습니다.

 

선지자는 많은 구약 후반의 예언서에서 볼 수 있듯이 몇가지 특징을 가지게 되는데 그 특징들에 대해 작가가 아래와 같이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는 지배층에 대한 위협입니다.

 

- 기독교인 작가 레오나르드 레븐힐은 이것을 다음과 같은 의미심장한 말로 표현했다.

선지자는 그가 활동하는 동안에는 무시를 당하지만, 역사에 의해서 그의 진실함이 입증된다. 그는 현재의 악당이면서 미래의 영웅이다. 그는 살아 있을 때에 배척을 당하지만, 죽어서는 높임을 받는다! 그는 살아 숨 쉬는 동안에는 불명예스럽게 불려지지만, 숨을 거둔 후에는 명예로운 비문이 남겨진다. 그는 생전에 벗이 없지만, 사후에는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다. 그가 활동할 때에는 지배층을 거스르지만, 후대에는 성인으로 추앙받는다. (본문 p91)

 

우상숭배와 타락한 지배층으로 인해 사회 전반이 하나님과 멀어져 있을때 하나님께선 선지자를 보내어 경고하시고 돌이키시도록 하셨습니다. 당연히 그 말들은 당시 사회 지배층의 문제를 꼬집고 지적하는 메시지가 전부였고 그것은 그들의 분노를 야기케 하곤 했습니다.

나단과 다윗왕과 같이 선지자가 옳은 말을 하였을때 사회의 지배층이 그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회개하고 돌이키는 경우도 있긴 했지만, 대부분의 경우 선지자는 그들의 메시지로 인해 고난 받거나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본문 p92 -95까지 선지자들의 그들의 메세지로 인해 어떤 어려움을 당했는지에 대해 잘 기술해 놓았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성전 뜰에서 회개를 외치고 임박한 심판을 경고하고 타락한 성전을 정화하는 이가 있었습니다.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의 많은 말들과 행동들을 선지자로서의 예수님을 인지하고 있어야 분명히 더 이해할 수 있다고 저자는 적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대목에서 저자는 예수님의 경고와 행적들이 유대 백성들에게 향한 말씀이며, 이를 반유대적이라 폄하한다면 그것은 모세로부터 이어진 많은 선지자들의 말과 행적 또한 반유대적일 수밖에 없음을 적고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예수님이 반유대적임을 이야기하는 논의에 대한 반박에서 시작했음을 기억해 주세요!)

 

또 하나의 이유는 예수님께서 하신 경고의 메시지 대부분이 구약 성경을 인용하신 부분이라는 것이죠.

 

- 주님은 이 괴로운 말씀을 하신 후에 바로 성전에 들어가셔서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기 시작하셨다". 그리고 주님은 하늘 예 계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이 예언적인 책망을 전하셨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으나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었다"(45-46절). 굵은 글씨로 된 부분을 주목하라. 첫 번째는 이사야서(사 56:7)에서 그대로 인용한 것이고, 두 번째는 예레미야서(렘 7:11)에서 직접 인용한 것이다. 나사렛의 예수-예슈아를 통해서 이 고대의 두 선지자가 계속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다. (본문 p107)

 

 

이 내용에 이어서 랍비 쉬 몰 리의 주장을 반박하고 그의 환타지적으로 새로 창출한 예수의 모습에 대한 반박 부분은 생략합니다. 

 

이상으로 랍비 예수님 모습에 대한 고찰을 마치고 새로운 챕터로 논점을 옮기게 되는데요. 그 대상은 바로 "바울"입니다.

 

마이클 샤피로가 저술한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유대인 100인"에 의하면 사도 바울로 알려진 다소 사람 사울은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유대 인중 6위이며 이것은 놀라운 순위인데 심지어는 신앙적 유대인의 경우 외국에 다녀와서 가장 먼저 방문하는 곳이 다윗의 무덤일 정도로 유대인의 삶에 깊이 인식되고 존경받는 다윗왕도 11위입니다.

 

마이클 샤피로가 바울보다 더 상위에 둔 인물은 순서대로 모세, 예수, 아인슈타인, 프로이트, 아브라함뿐입니다.

 

이 챕터에서 바울을 이렇게 유명한 인물로 거론하며 다루는 이유는 많은 유대인들의 인식 속에 아래와 같이 인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 많은 유대인들(그리고 기독교를 비판하는 많은 이방인들)이 "사실 예수는 괜찮았다. 그는 선한 유대인이며 훌륭한 랍비였다. 모든 것을 망치고 기독교를 만든 사람은 바로 바울이었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본문 p159)

 

예수의 때에는 유대운 동중 하나였으나 바울이 그것을 전혀 다른 이방 종교로 둔갑시켰다는 주장이죠.

 

이것에 대해 랍비 쉬 몰리는

 

예수는 로마 항거에 실패해서 죽임을 당했고, 제자들은 실의에 빠져 그 세력이 점차 완해되고 있던 찰나 한 낯선 자가 등장하였는데 이가 바로 바울이었고 그는 자신이 랍비 예수의 편이며 죽은 랍비가 자신에게 나타나서 자신을 변화시켰고, 이제 자신은 그 가르침을 따르려 한다고 적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단순한 인간이 아닌 메시아 이상의 존재이며 그는 사람들의 죄를 사하기 위하여 보냄을 받았고 그가 이 세상에 온 것은 정치적인 목적이 아닌 영적인 사명을 위해서 왔다고,, 그리고 그 랍비의 죽음으로 토라의 모든 율법이 완성에 이르렀고 율법의 모든 의무를 폐하였다고 주장했다는 것이죠.

당연히 유대인이던 예슈아의 제자들은 이 주장에 반발하였고 그를 추방하여 그는 이 메시지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이방으로 향하였다고 주장합니다.

 

일로 인해서이긴 하지만 이스라엘을 여러 차례 방문하였었고, 같이 일하는 직원 중 '키파'를 쓰고 '코셔'를 지키는 많은 종교적 유대인들과 대화를 나눠보면서 느낀 것은 저러한 주장이 단지 한 개인의 주장만이 아닌 많은 유대인들이 공유하는 주장이라는 것이죠.

 

그렇지만 저자는 이들이 주장하는 것들 즉,

 

1. 그 랍비가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죽임을 당하기 위해 보냄을 받았고

2. 정치적 목적이 아닌 영적인 사명을 위해 왔다.

는 이런 주장들이 바울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 이 사실들이 바로 예수 운동의 기반이며 신양 성경의 핵심임을 이야기합니다.

 

이 시점에서 저자는 율법에 맞는 예수(코셔 예수)에서 율법에 맞지 않는 예수(언코셔 예수)로 바뀌게 되었는지를 언급하며 새로운 장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평안하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