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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집사어디가43

[시즌2 #15] 김집사의 공예배 대표기도 #1 김집사의 공예배 대표기도를 이렇게 블로그에 올리는 이유는 과시하기 위함도 아니요, 누군가가 잘 베껴서 한 번의 어려움과 고난(?)을 무사히 잘 넘기게 해주는 커닝 페이퍼를 제공함도 아닙니다. 매번 공예배 기도를 준비할 때, 그 때 당시의 상황과, 마음에 품고 있던 고민과 말씀 혹은 책을 읽으며 성령님께서 주셨던 마음의 도전을 담아서 기도를 준비합니다. 그때의 그 마음과 결단, 그리고 공동체를 향한 안타까움과 소망을 기억하기 위해 남깁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께서 소속된 교회가 있으시다면 잠시 눈길을 멈추시고 그 교회를 위해서 그리고 한국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구별하신 날 주님께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준비되지 못한 우리지만 이 자리에 함께 주님을 예배하게 하심.. 2020. 2. 14.
[시즌2/#14] 예배는 기쁨? 예배는 숙제? 김집사는 어젯밤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딸아이 방에 가서 잠자리 기도를 함께 드렸습니다. "누가 기도 할까요?" "아빠요." "무엇을 위해서 기도할까요?" "어쩌고 저쩌고...." 한참을 딸아이가 자기의 기도제목을 늘어놓았고, 그 기도제목을 하나하나 하던 중 문득 김집사는 하나 더 기도제목을 놓고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바로 '예배의 기쁨'을 위해서였죠. "아빠 하나님.. 우리가 애슐리에 갈 때는 참 즐거운 마음으로 가요. 그런데 우리가 예배를 드릴 때는 그만큼 기쁘고 기다려지는 마음으로 드리는지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아빠 하나님은 애슐리와 비교할 수 없을만한 분인데 우리 마음은 그렇지 않아요. 용서해 주세요. 우리 마음이 그렇지 못하다면 용서해 주시고, 내일 예배를 기뻐하는 마음으로 드릴 수.. 2020. 2. 10.
[시즌2/#13] 아무개야~ 넌 교회 왜 가니? 김집사는 한 책에서 이런 구절을 읽었습니다. 신앙을 갖지 않은 친구가 교회를 다니는 친구에게 묻습니다. "넌 교회에 왜 다니니?" 교회를 다니는 친구가 대답을 머뭇거리자 신앙을 갖지 않은 친구가 이렇게 묻습니다. "천국 가려고 교회 다니는 거야? 지옥가지 않으려고?" 적절한 질문을 하는 것은 이래서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신앙을 갖고 계신 분이시며,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이시라면 스스로에게 물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000 씨, 당신은 왜 교회를 다니시나요?" 나가 내 자신에게 이 질문을 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다른 이들이 당신에게 물을 겁니다. 지금은 보기 힘들지만, 김집사가 청년 때만 해도 지하철역 근처나 길거리에서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을 외치는 이들을 쉽게 보곤 .. 2019. 12. 31.
[시즌2/#12] 명이네 가족 첫번째 요양원 방문공연 2019년 성탄절은 김집사네 가족에게 있어 특별한 날이 되었습니다. 바로 오랫동안 기획해오던 요양원 가족 공연의 첫 시작이 이날이기 때문입니다. 이전교회에서는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성탄절 부활절 그리고 설날 추석등의 날에 요양원을 방문해서 위로와 기쁨을 드렸는데ᆢ교회를 옮기고 나서는 그럴 기회가 없어 오랫동안 김집사와 아내는 함께 의논하고 준비하다가 드디어 첫 발을 떼게 되었습니다. 나만, 우리 가족만, 교회 안에서만 즐거운 성탄절로 보내기엔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친구로 사셨던 예수님의 삶과 그 가르침과는 너무 동떨어진 느낌에 내내 마음에 걸려 하다가 아이들과도 함께 의논하고 같이 프로그램을 짜서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의 완강한(?!) 거부로 아이들 영상은 유투브에 올리진 못했지만 자기들이 기획한 리코더.. 2019.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