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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시편 77편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시편 77편 '고난이 납득이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누가봐도 내가 막살았거나, '아 내가 이렇게 살았으니 하나님께서 나를 정신차리게 하시려고 고난을 주셨구나!'하고 납득이 되는 순간이 있는 반면, 정말 그 삶이 하나님 앞에 신실하고 거룩하게 살기 위해 몸부림치며 애쓰는 삶을 살았음에도 오히려 어려움이 닥쳐오고, 하나님께선 나의 기도에 침묵하시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또한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이 후자의 경우... 우리는 우리가 겪는 이 고난과 인내의 시간이 잘 납득되지 않습니다. 오늘 시편기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시편의 서두로부터 중반까지... 내가 이런 고난을 겪고 있는데, 오히려 하나님을 기억하기 때문에 더 힘들다고 고백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기억하고 불안.. 2024. 4. 23.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시편 76편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시편 76편 참 신비롭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시기 한 참도 더 전의 사람들....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다시 오시겠다는 약속을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이들이 계시를 통해 심판의 날을 알고 믿고 찬양하는 시편을 본다는 것이 말이죠. 주께서 하늘에서 판결을 선포하시매 땅이 두려워 잠잠하였나니 곧 하나님이 땅의 모든 온유한 자를 구원하시려고 심판하러 일어나신 때에로다 (8-9절) 마지막 때가 분명히 있습니다. 많은 이단들이 말하는 것처럼 "이 때다!!"라고 할 수 없는 그 때. 예수님께서도 모르시고 오직 하나님만 아시는 그때(마태복음24:36)는 분명히 옵니다. 도적같이 이른다는 그날(데살로니가전서 5:2)은 분명히 옵니다. 마태복음25장에 나오는 열처녀 비유에.. 2024. 4. 22.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시편 75편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시편 75편 시편 75편에는 종말신앙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종말신앙 혹은 종말론이라고 하면 뭔가 무시무시하거나 암울한 것으로 치부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사실 참된 의미는 오늘 시편기자가 고백한 것처럼 이 땅에 마지막 때가 있고, 그 정하신 날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스스로 자신을 높이고, 자신이 하나님이 되어 사는 이들, 그래서 이 세상에서 죄를 범하고 연약한 이들을 향해 자비를 베풀기는 커녕 그들을 학대하고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이들에게 공의의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스스로 자신을 낮추고 오직 구원은 하나님께만 있음을 고백하며,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서 감찰하시기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힘쓰.. 2024. 4. 19.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시편 74편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시편 74편 시편 74편은 그 배경이 앞선 시편들과 달리, 바벨론으로 인해 남유다가 패망한 시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 뿐 아니라, 여러지역에 흩어져 있던 회당 또한 모두 훼파된 상황에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구원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 죄악에서 돌이키게 하시기 위해 어려움을 주셨고, 70년 후 그들을 바벨론에서 돌아오게 하심을 알고 있지만, 시편기자의 때에는 아직 끝이 보이지 않는 깊은 두려움의 사건일 것입니다. 그래도 눈여겨 볼 것은, 하나님을 원망의 대상이 아닌 구원자로 바라보고 그 구원과 긍휼을 베풀어 주실 것을 간구하는 시편 기자의 모습입니다. https://youtu.be/urBC.. 2024.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