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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도서 - 하나님을 알자!/주일학교교사라면 필독!!

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다 / 김요셉 / 두란노 #2

by 현명소명아빠 2020. 2. 28.
  • Main category: 신앙도서 - 하나님을 알자!
  • Subcategory:  주일학교 교사라면 필독!!
  • 추천 대상:
    • 주일학교 교사이신가요?
    • 맡은 어린 영혼들에 대한 마음만큼 잘 감당 못하시는 것 같이 느껴지시나요?
    •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 힘든 이제 막 첫발을 내딛으신 주일학교 교사신가요?

#2는 '3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 관계를 통해서'부터 시작합니다. 중앙기독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교육하는 이 학교만의 독특한 방식을 소개하며 내용을 적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실제 사례를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저자가 정의한 '안다'의 의미를 먼저 살펴보려 합니다.

 

지식적인 앎을 '안다'로 정의하지 않고, 체험적인 앎을 '안다'로 정의하고 있는데요. 그러기 위해서 선결돼야 하는 것인 '진리'와 '정보'를 구분하는 분별력입니다. 진리는 'What'이 아니라 'Who'이며 바로 하나님이 곧 진리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읽을 때 하나님에 대한 어떤 정보를 얻음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어떤 것을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해 알아야 함을 저자는 말하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은 '관계를 통한 전달'로 이루어짐을 이야기하고 싶어 합니다.

 

관계를 통한 전달은 중앙기독 초등학교에서 장애학생과 일반 학생의 통합 교육을 통해 실천하고 있는데요. 분명히 쉬운 일이 아니고, 비용적 측면이나 효율적 측면 그리고 엄청난 학부형들로부터의 항의를 감수해야지 실천할 수 있는 교과 과정일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학생과 장애가 있는 학생의 통합교육을 고수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장애가 있든 없든 하나님이 계획하신 생명이다.

 

마치 장애가 없는 학생이 장애가 있는 학생을 돌보는 형태로 진행될 것만 같은 이 다소 어색하고 낯선 관계는 서로가 서로를 돕고 성숙시키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는 장치가 됩니다. 마냥 스스로를 어리게만 보고 고집스러운 그 아이들의 스스로 그 고집을 꺾고 유치함을 버리고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것을 배우게 되는 장면을 여러 예를 통해 적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간의 협동 학습을 통해 자발성과 적극성을 극대화시키며 친구마저 경쟁자로 전락시키는 교육에서 '함께 하기 때문에 더 나은 우리가 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의도치 않았지만 그렇게나 많은 부모님이나 교육 전문가들이 원하는 창의적인 아이가 되는 효과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관계성에 기반한 교육은 친구들간, 아이들과 선생님과의 관계를 넘어서 부모와의 관계까지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녀 양육에서 배제된 채 돈만 벌어오는 위치로 전락한 많은 대한민국의 아버지들을 교육에 참여시킴으로써 아이들만이 아닌 아버지들의 회복도 돕고 있습니다.


4부 '왜 가르치는가 : 안식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나름 승승장구하던 목사님이 오히려 그 시기에 겪은 삶을 무너짐을 솔직하고 겸손하게 공개합니다. 그리고 반 강제적으로(?)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안식년을 갖게 하심으로써 그 안에서 무너져 있던 것을 회복시키시고 깨닫지 못하던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안식'또한 창조하셨고, 그 안식의 의미는

 

'멈춘다는 것은 인간인 나는 이 일을 할 수 없고, 나는 하나님이 아니라는 정기적인 고백인 것이다. 정기적으로 멈출 때 피조물의 원래 목적이 회복된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을 실천에 옮기기 시작할 때 하나님께선 그 첫발건을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십니다. 그 변화의 과정은 책으로 읽어봐 주세요.


마지막 5부 '자녀를 제자삼는 부모를 위한 7가지 티칭 포인트'는 큰 주제 메시지만 아래와 같이 적어봅니다.

 

1. 가정이 교육의 출발이다.

 1) 정기적인 가족 시간을 가진다.

 2) 가정의 주기를 교회 절기에 맞춘다.

 3) 예배를 축제로 승화시켜라.

 4) 식사를 예배로 기념하라

 5) 하루에 한 번 자녀를 축복하라

 

2. 자녀를 하나님께 바치라

지금 가정의 시간은 몇시인가.
혹시 시간이 어긋나 있는 것은 아닌지,
온전한 가정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렇다면 하나님이 당신을 부르신 믿음의 자리로 돌아오라.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원점에서 시작할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때에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중략)..

헌 아는 요식 행위가 아니다.
우리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기억하는 행위다. (본문 p249-250)

 

3. 살아 있는 신앙 교육을 하라

교회에서는 창조론을, 학교에서는 진화론을 배우는 아이들이
나중에 주일학교에서 배운 복음을 어떻게 여길까?
단순히 어른들의 말장난이나 신화 정도로 여길 것이다.
기독교는 진리가 아니라 하나의 종교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라는 기독교의 세계관,
그 세계관을 우리의 아이들에게 심어 주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기독교 교육의 핵심이다.
어른들로부터 거룩과 세속을 구분하는 악습에서 벗어나야 한다.
컵에 담기면 물이고 대야에 담기면 물이 아닌 게 아니듯,
신앙과 그 신앙에 근거한 교육은 연속선상에 있다. (본문 p257)

 

4. 신앙의 갈등을 충분히 겪게 하라.

하지만 하나님은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이사야 55:9)라고 하셨다.
타락한 인간의 인지로는 수용하지 못할 하나님의 인지가 있다.
하나님은 나보다 더 크시다.
..(중략)..


하나님의 패러독스가 존재하는 것. 그것이 크리스천의 실존이다.
앎에 대한 작은 힘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통로가 되었다면,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면 묵상할수록 앎이 더 넓어질 것이다. (본문 p259, 261)

 

5. 6살 이전에 교육하라

아이들에게 숫자 1에 대해 가르칠 때의 일이다.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하나'를 가져오라고 했더니
어떤 아이가 선생님에게 이렇게 말하더란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그리고 엄마 아빠예요."

이것이 6세 꼬마 입에서 흘러나온 자연스러운 신앙고백이다.
..(중략)..

'하나님의 천지 창조와 인간의 타락,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완성'
어려서부터 기독교 세계관을 심어 주라.
이러한 세계관이 아이들의 마음을 지켜 줄 것이다. (본문 p264, 265)

 

6. 자녀를 향한 계획을 갖고 있으라.

틀려도 좋으니까 확신을 가지고 아이를 양육해야 한다.
부모는 아이들의 숙제 검사나 학원비를 담당하는 사람이 아니다.
부모는 아이를 통한 하나님의 계획을 실현시켜 드려야 할 
책임을 맡은 자들이다. (본문 p269)

 

7. 훈육의 아픔을 충분히 견뎌라.

포도나무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가지를 더 깊이 잘라낸다.
우리 하나님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깊이 절단하신다.
우리의 깊숙이 있는 죄의 부분을 도려내야 하기 때문이다.
육신의 부모는 극히 짧은 기간 동안 아이들을 훈육할 뿐이다.
부모가 훈육할 수 있는 짧은 기간 동안에
훈육의 과정에 잘 적응해서 결국은 장기적인 훈육을 이해하고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아이들로 키워야 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아픔을 감사할 수 있도록 키워야 한다.

진정한 거룩의 과정(성화의 과정)은 평생에 걸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본문 p277)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일학교 교사뿐 아니라 자녀의 신앙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많은 부모님들께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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