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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도서 - 세상을 알자!/자기계발.. 한걸음 한걸음씩!!

앞으로 5년, 빚 없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 백정선, 김의수 / 비즈니스북스

by 현명소명아빠 2021. 5. 27.

앞으로 5년, 빚 없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 돈 걱정 없는 노후를 위해 지금 당장 알아야 할 부채 관리 전략
백정선, 김의수 / 비즈니스북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822772

 

앞으로 5년, 빚 없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국민 1인당 빚 2,600만 원, 가구당 평균 부채 8,000만 원!” “대출이자 3%p 오르면 10가구 중 1가구는 ‘부도 위험’” “소득 100만 원 중 42만 원 빚 갚는데 써…” “대출금리가 0.1%p 오를 경우 자

book.naver.com

'빚을 권하는 사회'

 

이 책에서 현대 사회를 한마디로 정의한 표현입니다. 그리고 이 정의에 저는 1000% 공감합니다.

정부와 언론,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까지... 때로는 선을 넘어도 많이 넘었지만, 그 탐욕이 상식의 선을 넘은 것조차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빚'에 둔감해진 세대가 지금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인 거 같습니다.

 

이 책은 '빚'을 지는 것에 둔감해지거나, 혹은 미디어가 전하는 왜곡된 뉴스에 속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 눈여겨보았던 내용은 이리저리 분사되어 있는 여러 종류와 여러 모습의 '빚'을 모두 함께 고려하여 '빚 자체의 규모'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자동차 할부, 주택 자금 이자, 물품 구입 할부 이자, 그리고 소소한 소액결제와 여기저기 분산 결제되어 어떻게 돈이 빠져나갔는지 모르는 그런 지출들을 다 모아서 어떻게 지출이 되는지와, 그 규모가 나의 예상 혹은 계획과 일치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지금은 집을 살 때가 아닙니다'라고 이야기 하는 책은 아닙니다. 그러나 지면의 상당 부분을 부동산에 대한 부분에 할애하였는데, 그 이유는 금액의 규모와 기간의 차이 때문입니다.

 

한 때 무분별한 신용카드 발급으로, 카드 돌려막기로 전전하다 끝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뉴스거리로 나온적이 있습니다. 이런 고이자율의 현금 서비스 등은 차라리 낫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어떤 빚을 지고 있는지 본인이 체감은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동산 관련 대출은 규모는 몇 배에서 몇십 배 크면서도, 기간이 상당히 길어서 그것이 자신에게 어떤 대미지를 주고 있는 '빚'인지를 인지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쳬에서도 경기부양책으로 부동산 개발을 쉽게 거론하고, 언론에서도 집을 사는 것을 내내 부추기고만 있지만.. 그리고 실제로 이 책이 쓰인 2017년보다 현재 부동산 시세는 더 많이 오른 것도 사실이지만, 어느 누구도 앞으로 언제 불현듯 닥쳐올 뻔한 위험 요소에 대해서는 경고하지 않고, 그런 위험 요소로 인해 이런 부동산 흥행이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 위태로운 상태란 것을 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가 그리고 세계 경제가 미국 모기지문제로 무너졌고, 일본이 불황의 20년을 시작한 계기도 위기를 인지하고 대비하기보단 부동산 개발로 위험이 닥치지 않은 것처럼 하였던 것을 우리는 잘 알면서도, 그것이 우리 사회에도 닥칠 수 있는 문제라고 인지하진 않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이 책이 쓰여질 시점에서는 코로나 19가 없었기 때문에, 미국이 이토록 오랜 기간 초 저금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유가, 부동산 리스크 등 우리 사회 도처에 만연한 리스크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 주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실질적인 부분도 다루고 있습니다. 

 

'리볼빙 서비스'의 은밀한 위험, '신용'이름으로 가장한 신용카드 빚, 쉽고 편리한 결제로 지출을 조장하는 핀테크와 각종 페이 결제의 위험에 대해서도 잘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비 문제로 노후가 위험한 부분, 섣불리 창업에 뛰어드는 것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서도 참고하심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가 가는 길을 꼭 가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한국은 너무 뛰어나지도, 너무 못하지도 않게.. 적당히 그 무리에 속해있길 원하는 문화적 특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나의 삶에 대한 깊은 고민과, 함께하는 가족과 배우자와의 많은 대화를 통해 슬기롭게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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