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요한복음 19장

by 현명소명아빠 2020. 8. 12.

"적의 적은 나의 편이다"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렇지만, 이 당시 정세를 보자면 이 장면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모습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나사렛 예수가 아무리 미워도 로마와 손을 잡을 정도였을까요?

당시 대제사장과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들을 지배하고 있는 로마를 옹호하는 것으로 비치는 발언을 합니다.

"이 사람을 놓아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닙니다"라는 말로 빌라도를 압박합니다.

우리나라의 역사속 모습을 빗대로 표현하자면, 나사렛 예수를 놓아주면 당신은 일본 천황의 충신이 아닙니다 라고 표현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표현이지요.

이미 그들은 자신들의 종교적 지지기반을 위해서는 나라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 지경까지 갔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장면은 예수님의 장례를 아리마대 사람 요셉과 니고데모가 진행했다는 것입니다. 이 둘 모두 공의회 의원이었고, 이 행동으로 인해 자신들이 처할 어려움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그들은 예수님의 장례를 치름으로써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걸고 자신들이 예수님의 제자임을 삶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youtu.be/JcDi-V5E1y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