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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나도 예수님처럼 / 맥스 루케이도 / 복있는사람

by 현명소명아빠 2019. 9. 13.
  • Main category: 신앙도서 - 하나님을 알자!
  • Subcategory: 신앙도서.. 처음이신가요?
  • 추천 대상:
    • 이제 신앙도서를 읽어보고자 시작하시는 분
    • 그런데 너무 내용이 무겁거나 두꺼운 책은 부담스러우신 분
    • 주변에 초신자에게 사랑의 마음으로 신앙도서를 권해주고 싶어 찾고 계신 분
    • 자상함과 유려함을 동시에 갖춘 문체를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

이 책도 앞서 기술한 파인애플 스토리와 같이 2012년에 만나게 된 책입니다.

 

이 책의 카테고리 정보에 적은 것처럼, 저 또한 2012년은 신앙도서 찾아 읽기를 시작한 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고  아직 어떤 식으로 책을 찾고 정할지 잘 알지 못하던 때라 갈팡질팡 할 때였지요.

 

그래서 저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론적으로 이런 책이 신앙도서 읽기를 막 시작한 이들에게 유익할걸? 생각해서가 아니라, 제가 그 초보시절을 이 책을 읽으며 신앙의 지식을 쌓고 책 읽기 방향을 정하는 기틀이 되었기 때문이죠.

 

이  당시 작가로 책을 정하는 대상은 "맥스 루케이도", "필립 얀시", "C.S 루이스"였습니다.

C.S 루이스는 당시에 느낌을 되살려 보자면 좋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책? 이란 느낌이 강했고(스크루 테이프의 편지는 예외로 두겠습니다) 그래서 맥스 루케이도와 필립 얀시 책을 주로 찾아봤던 걸로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 필립 얀시가 솔직한 언어로 자신의 경험과 그에 따라 신앙의 고백들을 적어 내려간다면, 맥스 루케이도는 문체가 아름답고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그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장면이 눈앞에 선하게 그려지는 느낌이랄까요?

 

이 책에서 그 대표적인 장면이라면 예수님의 세족식 장면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 예수께서 무릎을 꿇으시는 모든 장면들 가운데 제자들 앞에 꿇어앉아 그 발을 씻기시는 모습보다 더 숭고한 것은 없다.

긴 하루였다. 예루살렘은 유월절 손님들로 북적댄다. 그중 다수가 잠깐 비친 나귀 탄 랍비의 모습에 환호성을 친다. 봄볕은 따사롭다. 거리는 물기 하나 없다. 제자들은 고향을 떠나 먼길을 왔다. 시원한 물 한 바가지면 숨을 좀 돌리련만.

제자들은 하나하나 들어와 식탁에 둘러앉는다. 벽에는 수건이 걸려 있고 바닥에는 대야와 바가지가 놓여 있다. 제자들 중 아무나 나설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러나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

얼마 후 예수님이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으신다. 종의 수건을 가져다 허리에 두르고 대야를 들고 가 한 제자 앞에 무릎을 꿇으신다. 샌들 끈을 풀고 발을 살짝 들어 대야에 담은 뒤 물을 붓고 씻기 시작하신다. 때 묻은 발을 하나씩 하나씩, 예수님은 한 사람 한 사람 차례로 씻겨 나가신다. (본문 p31-32)

 

단순히 아름다운 서술만이 맥스 루케이도의 장점의 전부가 아닙니다.

서두르지도, 강압적이지도 않게.. 잔잔히 그러나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책에서도 예수님의 마음에 대해 기술하는 부분에서는 세세하게 예수님의 마음을.. 순결하시고 늘 평안하셨고, 한 가지 목표에 전념하시되 그 목표에 찌들지 않고 순간순간을 즐겁고 감사할 줄 아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성경 구절구절을 대입하며 전달합니다.

 

또한 죄를 짓기도 전에 용서하시고, 구하기도 전에 자비를 베푸는 그분의 사랑을 도출해 냅니다.

 

성경에서 보이신 예수님의 모습 모습을 찾아 보여주며 왜 우리가 말씀을 읽고,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설득합니다.

 

예배를 드리는 것은 변화산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변화되는 것과 같이 우리 삶을 완전히 바꾸며 설렘과 흥분의 잔치임을 알게 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막 신앙생활을 시작할 때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의무로만 인식하던 많은 것들에 분명한 의미를 부여함으로 우리에게 새로운 신앙생활의 기쁨을 알게 합니다.

그래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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