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여호수아 9장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여호수아 9장

오늘 본문에선 '기브온' 족속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여리고성, 아이성 함락 소식을 듣고 꾀를 내어 멀리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행하신 일을 듣고 화친하러 왔다고 속이고 화친을 맺습니다.

그 대화를 자세히 보면, 그들은 '애굽에서 일어난 일'과 '요단 동쪽에서 일어난 일'까지 듣고 왔다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깨알 디테일을 볼 수 있습니다. 여리고성과 아이성 함락 소식을 듣고 온 건 아니라는 식으로 속인 것이죠.

 

어찌되었든 하나님께 물어보지도 않고 그들과 덜컥 화친을 맺은 지도부는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되지만 어쩔 수 없이 화친을 맺고 불가침 보호조약을 맺게 되지요. 

 

이 기브온 족속은 구약 성경 여러곳에서 등장하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성막과 번제단이 있었던 장소가 '기브온 산당'이었고, 사무엘하 21장에서 사울왕이 기브온 사람을 죽인 일로 삼년간 기근이 들었고, 다윗왕이 사울의 후손을 내어주어 기근을 끝내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사무엘하 21장 2절에 보면, 기브온 족속은 이스라엘 족속이 아니어서 사울왕이 죽였는데, 그것이 오늘 본문의 맹세에 어긋났다라고 기술합니다. 비록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결정되었고 맺어진 서약이었지만, 하나님께선 이것 또한 들으셨고, 기억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모든 말과 행동을 하나님께선 모두 기억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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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4KTLNoPz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