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사사기 19장
사사기 19장에서는 성경상에서 손꼽을 만한 비극적이고 끔찍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 레위인이 첩을 맞이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구별된 지파, 지금으로 말하자면 목회자라 할 수 있는 레위인이 첩을 맞이하였다는 것도 일단 말이 안되지만, 일단 넘어가더라도... 그 첩이 행음하여 그를 떠나갔고, 그런 그 첩을 데리러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끔찍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늦은 시간이 길을 떠난 레위인 일행은 이방인 성읍에서 머물수도 있었지만, 이스라엘 족속의 거주지에서 머물기 위해 베냐민 지파의 거주지인 성읍 '기브아'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마치 소돔과 고모라에서 나타났던 사건이 재현됩니다. 그 성읍의 불량배들이 레위인 일행을 끌어내 상관하려 합니다. 여기서 '상관한다'는 성폭행을 의미합니다.
불법적 강제적 성폭행도 모자라 동성애까지 만연해 있던 그 성읍의 모습을 쉽게 짐작케 하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이 사건이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하나님을 모르는 족속의 땅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된 지파 중 하나에서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첩을 내어줌으로 간산히 모면한 레위인은 성폭행을 당해 죽은 첩을 열두조각으로 토막내어 이스라엘 지파에게 보내버리게 됩니다.
하나님이 없는 시대.
스스로가 옳음의 기준이 되는 시대는
자유의 모습이 아닌 타락과 방종의 모습임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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