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사사기 20장
베냐민 족속의 땅 기브아에서 불량배들에 의해 자행된 끔찍한 사건을 레위인이 자기 첩의 시신을 토막내 전 이스라엘에게 알린 후 응징의 시간이 찾아옵니다. 잘못한 기브아 사람들을 치리하긴커녕 베냐민 지파는 이스라엘 전체와 싸우려 들고, 이스라엘도 응전하려 합니다.
여기서 참 의아한 것이 이스라엘 민족들이 하나님께 2번을 묻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선 응답하시죠. 그런데 2번 모두 이스라엘 민족이 패배하고 맙니다. 수가 훨씬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 장면에 대해 의하했고, 묵상하던 중 사사기 전체에서 계속 반복되었던 그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 왕이 없는 것처럼 행하더라..."
하나님 앞에서는 이스라엘 족속 모두가 끔찍한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선 이스라엘 족속 모두에게 하나님을 드러내시고, 공의를 세우시기로 결정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2차례 패배 이후 이스라엘 백성은 금식하며 회개합니다.
이에 온 이스라엘 자손 모든 백성이 올라가 벧엘에 이르러 울며 거기서 여호와 앞에 앉아서
그 날이 저물도록 금식하고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고 (26절)
그리고 그제야 비로서 이스라엘 백성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사는 사람에게 참된 복은 무엇일까요?
만약 하나님이 왕으로 계시지 않은 삶을 살았음에도 이스라엘 백성이 전쟁에서 이겼다면...
그들은 절대로 회개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에게 있어 패배, 실패가 곧 복이 되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참된 복은 나의 계획이 성취되고 무언가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얼마나 가까이 나아가게 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비록 인생의 아픔과 실패로 인해서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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