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시편 126편
시편 126편은 바벨론 포로기에서 귀향하는 이들의 기쁨과 감사를 담고 있는 시편입니다.
특히 5-6절 말씀이 잘 알려져 있는데요.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5-6절)
이 말씀은 자칫, '내가 최선을 다하면, 하늘이 돕는다'와 같은 식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해석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선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그들의 바벨론 포고리 기한을 정해 놓으셨고, 그 것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우상숭배에서 회복시키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기억한 다니엘은 그 백성의 귀향을 돕기 위한 작업을 시작합니다.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칠십 년이 끝나면 내가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하여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되
내가 그 땅을 향하여 선언한 바 곧 예레미야가 모든 민족을 향하여 예언하고
이 책에 기록한 나의 모든 말을 그 땅에 임하게 하리라 (예레미야 25:11-13)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다니엘 9:2-3)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되어 귀향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언약하신 말씀에 대해 성취하신 결과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당신께서 말씀으로 언약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신다는, 그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내용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지금도 지속되는 어려움과 고난 가운데에서도, 몸부림치며 말씀대로 살아가려 애쓰는 성도들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반응형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시편 128편 (1) | 2024.07.26 |
---|---|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시편 127편 (2) | 2024.07.25 |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시편 125편 (0) | 2024.07.22 |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시편 124편 (0) | 2024.07.19 |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시편 123편 (0) | 2024.07.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