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열왕기하 1장
아합이 전쟁에서 죽음으로 열왕기상이 마무리되고, 열왕기하는 그의 아들 아하시야의 병든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는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였지요. 그래서 하나님께 묻기 보단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자신의 병이 나을지를 묻기 위해 사람을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선 이를 아시고 엘리야를 통해 그가 죽을 것을 예언하게 하십니다.
이때 이 예언을 전달해준 신하들에게 아하시야 왕이 그의 행색에 대해 묻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는 털이 많은 사람인데 허리에 가죽 띠를 띠었더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그는 디셉 사람 엘리야로다 (8절 / 개역개정)
개역개정 성경에서는 그의 외형에 대한 묘사가 마치 몸에 털이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NIV나 현대인의 성경에서 알 수 있는 느낌은 조금 결이 다릅니다.
"He was a man with a garment of hair(머리카락의 의복, 털옷) and with a leather belt around his waist." (NIV)
'그는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두르고 있었습니다.' (현대인의 성경)
왜 엘리야의 외형에 대해서 이렇게 언급할까요? 그는 특별한 예언으로 예견된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이사야 40:3)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말라기 3:1)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누가복음 3:3-4)
그리고 예수님께서도 세례 요한이 바로 구약성경에서 예언된 바로 그 사람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그제서야 제자들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이 세례 요한인 줄을 깨달으니라 (마태복음 17:10-13)
그래서 마가복음에서는 세례요한에 대한 외형을 언급하는데요. 바로 그 구절이 오늘 본문에 엘리야를 묘사하는 묘사와도 일치합니다.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마가복음 1:6)
하나님께선 말씀하시는 분이시고, 그 말씀을 온전히 성취하시는 분이십니다.
그저 엘리야의 외형에 대한 묘사의 글이지만, 이 한줄의 묘사를 통해 하나님의 언약 성취를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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