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열왕기상 14장
앞서 여로보암은 똑똑한 사람이며, 정치적 이유로 우상숭배를 장려했던 인물로 소개했었습니다. 이는 역대상하, 열왕기상하에서 거론되는 수 많은 왕들과도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심지어 솔로몬의 경우에도 신실하였지만, 아내로 맞은 그의 수많은 여인들로 인해 마음이 우상숭배로 돌아섰다면, 여로보암의 경우 '백성들이 절기때마다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지극히 정치적인 이유였지요.
그래서인지 그는 자신의 아들이 병이 들자, 자신이 왕이 될거라 예언한 선지자 아히야에게 자신의 아내를 변장시켜 보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선 이미 그 계획을 아셨고, 아히야의 입에 전할 말을 이미 주셨습니다.
그리고 여로보암의 아들은 그 예언대로, 여로보암의 아내의 발이 집 문지방을 밟는 시점에서 죽게 됩니다.
이 죽음 자체는 참 슬픈일이지만, 그럼에도 하나님께선 이 죽음이 여로보암 집에서 유일하게 묘실에 안치되는 정상적인 죽음이 될 것이라고 예어하시고, 그 예언은 정확히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그 비극적 사건을 기점으로 그나마 평안히 왕위가 전해지는 남유다 대비 피비린내 나는 사건들로 암살과 떼죽음의 역사가 반복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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