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여호수아 3장
홍해가 갈라지는 사건에 이어, 범람기의 요단강이 갈라지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사실 이 사건은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겁니다.
첫 째로 현재 가나안 입성은 출애굽 2세대입니다. 즉 홍해의 기적과 애굽의 10가지 재앙을 보지 못한 세대이지요. 물론 불기둥과 구름기둥을 매일 보고 그리고 맛나를 먹은 세대이지만, '익숙함'이란 생각보다 빨리 사람을 무뎌지게 하니까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명령에 따라 가나안땅에서 정복 전쟁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요단강이 갈라지는 사건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목도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가나안 거주민들에게도 같은 의미, 그러나 두려움의 이유가 되겠지요.
그런데 이 사건을 위해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요구하는 것은 좀 낯선 요청입니다.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5절)
이 표현을 다시 살펴보자면, "기이한 일은 하나님께서 하신다. 그러니 너희는 너희 스스로를 성결하게 해라"이겠지요.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우리가 무언가를 이룬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때론 그 열심히 과하거나 혹은 그 긴 여정가운데 변질되어 오히려 해악을 끼치는 모습이 되기도 하지요.
기이한 일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하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죄악을 멀리하고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서 성결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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