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출애굽기 5장
우리 성도들의 삶은 사실 많이 단순합니다. 가라고 하시면 가고, 멈추라 하시면 멈추면 됩니다. 하라고 하실 때 하면 되고, 돌아서!!라 하시면 돌아서면 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혼란스러울 때가 있는데요. 바로 말씀대로 순종했는데, 상황이 더 꼬이고, 더 악화될 때입니다. 분명 '순종'하였음에도, 나아질 기미 없는.. 아니 더 악화일로 치닫는 내 주변의 상황을 보면서 혼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징징이 모세가 어렵사리 순종하여 바로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였지만, 그 결과는 그 민족이 더욱 더 고통받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구원자로서가 아닌 본의아니게 더 짐을 무겁게 하는 자가 되어버립니다.
하나님께선 이 구원의 여정에서 모세와 아론의 역할을 중요하게 부여하셨지만, 그래서 그들에게 이적을 일으킬 권세까지도 주셨지만... 그들이 그 민족의 구원자로서 인지되길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하나님 한분만 바라보고, 그분만이 이스라엘 민족의 유일한 하나님이 되시길 원하셨습니다.
무익한 종은 다만 순종할 뿐입니다. 이것이 이 혼란 가운데 얻은 제 해답입니다.
반응형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출애굽기 7장 (0) | 2021.07.20 |
---|---|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출애굽기 6장 (0) | 2021.07.19 |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출애굽기 4장 (0) | 2021.07.15 |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출애굽기 3장 (0) | 2021.07.14 |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출애굽기 2장 (0) | 2021.07.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