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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잠언 11장

by 현명소명아빠 2024. 10. 29.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잠언 11장

 

'정말 그런가?'

 

잠언 11장 말씀을 따르면, 선인은 복을 받고, 악인은 심판을 받아야 하는데... 정말 이 세상이 그런가요?

 

기독교 신앙인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런 질문은 누구나 한번씩은 해보지 않았을까요?

바로 '하나님의 공의'에 대한 의문입니다.

 

하나님은 분명 '공의의 하나님'의 성품도 가지고 계신데, 죄를 용납하지 않으시는 분이신데, 왜 이 땅에 죄악이 가득한 모습, 그로 인해 슬픔과 부조리함이 판치는 모습을 그냥... 내버려 두실까요?


그런데 이런 의문에는 한 가지 함정이 숨어 있습니다.

그 죄악이 가득한 모습 가운데 나는 쏙 빼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위선이라고 폄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저... 인간의 모습이지요. 성경이 말하듯 '나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고'(빌립보서 2:7) 을 자신의 모습에 우선 적용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의 잣대로 이 세상에 바로 들이대신다면, 사실 살아남을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에게 중죄와 경범죄가 있지만, 하나님의 공의의 기준에는 모두가 죄인이고, 모두가 그 죄로 인해 죽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선 그 심판을 유예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창세전에 택하신 하나님의 백성이 모두 구원 받기까지 말이죠.

 

마태복음 13장에는 알곡과 가라지 비유가 있습니다. 이 심판의 유예에 대해서 말씀하신 비유입니다.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마태복음 13:27-30)

 

오늘 잠언 11장 말씀에서도 동일하게 이야기 합니다.

심판은 '유예'되었지만, '면제'되지는 않았다고 말이죠.

오늘 잠언에서 악인에 대한 경고의 말씀은, 이땅에서 혹은 마지막 심판의 날에라도 꼭 성취될 것입니다.


https://youtu.be/d9xymD4R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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