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시편 35편
선으로 악을 갚는다.
많이 들어보셨나요?
현대 사회에선 참 바보같은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상에... 나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에게 선을 베풀다니....
그 바보같은 사람이 오늘 이 시를 지었습니다.
불의한 증인들이 일어나서 내가 알지 못하는 일로 내게 질문하며
내게 선을 악으로 갚아 나의 영혼을 외롭게 하나
나는 그들이 병 들었을 때에 굵은 베 옷을 입으며 금식하여 내 영혼을 괴롭게 하였더니
내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왔도다
내가 나의 친구와 형제에게 행함 같이 그들에게 행하였으며
내가 몸을 굽히고 슬퍼하기를 어머니를 곡함 같이 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넘어지매 그들이 기뻐하여 서로 모임이여
불량배가 내가 알지 못하는 중에 모여서 나를 치며 찢기를 마지아니하도다 (11-15절)
시편 기자는 정말 전심을 다해 함께 슬퍼해주고, 위로해 주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였는데, 그들은 오히려 시편 기자가 어려움을 당하자 기뻐하는 모임을 가진다는 고백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바보같을 수 있을까요?
그런데.... 시편 기자에겐 이렇게 행동할 이유가 있었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주여 떨치고 깨셔서 나를 공판하시며 나의 송사를 다스리소서 (23절)
그는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나를 보시고 계시며, 나의 모든 삶을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고 인지하며 살아가는 자였습니다. 누군가의 행동과 반응으로 나의 삶의 방향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 비록 그것이 바보같을 지라도 그 삶을 선택하는 것... 그것이 성도의 마땅한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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