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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도서 - 하나님을 알자!/신앙도서.. 처음이신가요?

The GIFT / 맥스 루케이도 / 두란노

by 현명소명아빠 2019. 9. 16.
  • Main category: 신앙도서 - 하나님을 알자!
  • Subcategory:  신앙도서.. 처음이신가요?
  • 추천 대상:
    • 이제 신앙도서를 읽어보고자 시작하시는 분
    • 그런데 너무 내용이 무겁거나 두꺼운 책은 부담스러우신 분
    • 주변에 초신자에게 사랑의 마음으로 신앙도서를 권해주고 싶어 찾고 계신 분

"신앙 도서.. 처음이신가요?"

 

이 category에서 유독 맥스 루케이도란 작가의 이름이 자주 보이는 건 제가 유독 맥스 루케이도만을 좋아해서는 아닙니다. 오히려 최근에 이 소개글들을 적기 시작하면서 다시 펼쳐보기 전까지 4-5년간 맥스 루케이도의 책은 거의 읽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찾아보면 있긴 할 겁니다만..)

 

제가 신앙서적이란 것에 처음 발을 디딜 때 많은 시행착오도 겪어었고, 갑자기 너무 어려운 책이나, 성경적 지식 전달에 초점을 맞춘 책을 바로 접하면서 많은 좌절도 겪었던 터라.. 만약 제가 2009년도, 2010년도 즈음 처음 신앙서적들을 접할 때처럼 새로 시작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맥스 루케이도의 책들은 분명 그 시발점을 돕는 좋은 선택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책은 말그대로 "선물"에 대한 글입니다.

 

"선물"의 특징은 대가를 바라지 않음이 첫째고, 주는 사람의 마음과 사랑이 담기는 것이 그 둘째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는 선물을 위 2가지 조건에 부합해서 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인 제 딸이 친구 생일선물을 준비해야 한다고 이리저리 분주한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모든 반 친구들을 위해서 같은 수고를 하지는 않습니다. 자기에게 잘 대해주는 정말 친한 친구의 생일 선물만을 챙기곤 하지요. 그리고 주면서 은근한 기대를 품습니다. 돌아오는 자기 생일 때 그 친구가 줄 선물을 말이죠.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선물을 주셨습니다.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란 선물은 위 2가지 조건에 너무나 잘 부합합니다.

 

우리가 지불할 댓가에 대한 기대도 없이(사실.. 드릴 수 있는 대가가 없다는 게 더 맞는 표현이겠지요) 그 선물을 우리에게 주셨고, 그 선물에는 우리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과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하는 이유도, 유지할 수 있는 능력도 모두 예수님을 통해 보이신 그 사랑과 은혜 때문이지요. 그러나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본래 목적과 이유를 상실한 채 "형식"만 남은 예배와 삶을 드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구원을 받아야 할 이들 뿐 아니라, 구원을 믿음으로 받은 이들 또한 늘 그리고 꾸준하게 그리고 점점 더~ 예수님에 대해 알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님을 통해 보이신 하나님의 은혜의 신비를 더 깊이 알아갈 수 있습니다. 그것을 상실한 신앙생활은 예수님께 힐난받은 바리새인들의 외식하는 모습과 다를 바 없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에서 첫번째 선물을 "아기 예수 - 하나님이 인간이 되셨습니다"로 적고 있습니다.

 

십자가 사건을 얘기하기 전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 우리는 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하나님이시고 완전하시고, 전능하신 분이 인간을 사랑하시고 더 사랑하기 위해 인간이 되신 사건입니다. 흔히 드는 비유로 반려견을 아무리 사랑하고 가족으로 생각해도.. 그 반려견을 더 사랑하기 위해 반려견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신 성자 예수님께선 기꺼이 탈 많고 연약한 인간이 되셔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이땅에 계시는 동안.. 가난한 사람, 배운 것 없는 사람, 아픈 사람, 귀신 들린 사람, 왕따, 창녀, 세리(매국노)의 친구가 되어주셨고 그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그들과 함께 사셨습니다.

 

"함께 사셨다"라는 의미는 단순히 함께 먹고, 자고, 살았다 라는 의미 이상이 있습니다.

우리가 겪는 아픔, 어려움, 결핍, 외로움, 배고픔 등 생리적인 모든 것과 관계에서의 모든 것을 함께 겪으셨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전 제가 생리적인 어려움이나 관계에서의 어려움을 기도로 아뢸 때 한 번도 예수님께서 나의 이 마음을 이해 못하실 거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만약 천국에서만 지내시던 분이 어느날 동정의 손길을 한 번 내민다고 해서 그 손길을 사랑으로 인식하지는 않을 것이고, 그 손길에 의지하여 간구와 기도를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랑을 주기 위해 인간으로 오셨고, 삶 동안 내내 그 사랑을 가장 낮은 자들에게 쏟아부으셨습니다.

 

 

두 번째 선물은 "갈보리의 십자가 - 바로 당신을 위한 고통이었습니다"입니다.

 

그 사랑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생명을 주는 사랑"입니다.

말 그대로 예수님은 자신의 생명을 우리의 죄의 대가로 지불하셨습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만이 누군가의 죄의 대가를 대신 지불할 조건이 되셨고, 하나님이신 그분이 죽으심으로 전인류의 죄를 대속할 수 있었습니다.

 

목숨을 내어주는 사랑을 주신 것도 너무나 감사하고 감사한데 예수님께선 십자가에서 한 가지 더 겪어야 할 부분이 있으셨습니다. 바로 "하나님과의 완전한 단절"입니다.

 

하나님께선 십자가의 예수님과 완전히 단절되셨습니다. 왜냐면 그것이 죄의 대가로 인류가 치르게 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창세 이전부터 삼위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님은 늘 함께 셨지만 그 순간 예수님은 그 관계에서 끊겨 나가셨습니다.

 

바로 우리를 위해 겪으신 고통입니다.

 

 

세 번째 선물은 "약속 - 영원한 생명과 자유의 땅으로 가십시오"입니다.

예수님은 문이 되셨고 길이 되셨습니다. 그분을 통해 아버지 하나님께로 갈 수 있습니다.

제물도 희생도 더 이상 필요 없습니다. 다만 그것을 믿고 고백하는 것만으로 구원 - 더이상 죄의 결과에 영향을 받지 않는 을 받습니다.

 

이 약속이 우리를 자유케 합니다.

 

 

마지막 선물은 "우리의 선택 - 그분은 당신의 대답을 기다리십니다"입니다.

구원을 통해 우리가 받은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입니다.

다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선물 받았습니다.

다만, 우리는 거저 받아서 거저 된 것으로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삶이 재미없고, 구원을 선물로 받지 못한 이들과 다르지 않은 삶을 삽니다.

그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빠져나온 그곳에 자발적으로 되돌아가기도 합니다.

 

그 선물의 가치를 회복한다면... 정말로 회복한다면 우리의 삶은 그대로일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며 우리에게 약속으로 보내주신 성령님이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을 받은 이들은 "무조건" 바뀝니다. 바뀔 수도 있고 바뀌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입니다.

 

다만, 어떤 이들은 사도 바울처럼 놀랍고 급작스럽게 바뀌는 이들도 있고 어떤 이들은 사도 요한처럼 일평생을 성화의 삶으로 사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시기와 때는 하나님께 달려 있지만 분명한 것은 성령님이 우리 안에 계신다면 성령님은 우리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바꾸신다는 것입니다.

 

다만 그분은 인격적인 분이십니다. 우리가 그 관계의 부름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강제적으로 하시지 않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그 부름에 대답할 차례입니다.

그리고 삶으로 살아낼 차례입니다.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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