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욥기 4장
욥기를 읽을 때 참 난해했던 점은 친구들의 말도, 욥의 말도 각각 따로 떼서 들어보면 딱히 틀린 구석이 없는 듯 한데 왜 마지막에 하나님께선 그 친구들을 책망하셨을까 했던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욥기 낭독에서는 욥의 세 친구들의 '입장'에 주목하려 합니다. 그가 어떤 입장에 서 있는지를 알면 그 말의 진의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오늘 등장하는 첫 번째 친구는 데만사람 '엘리바스'입니다.
그의 입장의 그의 경험에 근거합니다.
그리고 그 경험은,
누군가가 어려움을 겪는다면, 그건 그 사람 죄 때문이야!!
이 한줄로 요약될 듯 합니다. 그러면서 욥에게 너가 어려움을 당하고 있으니, 너가 죄 지은 것 때문이야 라고 책망하는 것이죠.
두 가지를 지적하고 싶습니다.
첫 째는 뒤이어 다른 친구들에게도 공통적으로 적용될 듯 하지만, 자신의 '신앙적 경험'이 만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경험한 강렬한 경험이 누군가에게 오랜 기억과 교훈으로 남을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모든 상황에서 절대적 기준이 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위로하러 왔음 위로만 하고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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