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욥기 1장
욥기는 성경상 위치는 앞쪽이 아니지만, 많은 성경학자들이 그 시기를 아브라함의 시기 즉 '족장 시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의외인점은 당시 아직 하나님(야훼)에 대한 정보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았던... 그래서 일개 가족, 부족 단위에서만 인지되고 있던 시절에 욥은 이미 하나님을 믿고 경외하며, 스스로를 겸비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욥기가 다른 성경과 다르게 특이한 점은 바로 오늘 1장에서 나오는 하나님과 사탄, 천사가 한자리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장면입니다. 마치 어전에서 하나님께서 왕좌에 앉아 계시고 천사는 물론이고 사탄마저 그 왕 앞에서 부복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아뢰는 모습입니다.
요한계시록 12장 10절에 보면,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라고 사탄에 대해 표현되어 있습니다. 즉 사탄의 일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를 끊임없이 고발하는 것입니다. 이 장면에서도 하나님께서 욥을 칭찬하시자, 그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이 많아서 그렇다고 고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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