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에스더 9, 10장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에스더 9, 10장

 유다인의 대적들이 그들을 제거하기를 바랐더니
유다인이 도리어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들을 제거하게 된 그 날 (9:1)

 

에스더서는 다른 여타 구약성경과 틀린 것이 하나님의 직접적인 역사도, 직접적인 계시도 없습니다. 마치 하나님이 없는 상태에서 인간들의 힘으로만 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에스더의 목숨을 건 결단과 많은 이들의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유다 민족을 구원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지요.

 

9장 1절의 말씀을 읽으며, 단순히 당시 바벨론제국내 유다인들이 생명의 구원함을 얻은 날의 의미를 넘어서서, 우리 성도의 영원한 멸망을 바랐던 악한 세력이 오히려 패배하고, 완벽한 승리라 생각했던 그들이 오히려 패망하게 된 바로 그날... 예수님의 부활의 날을 연상시키는 구절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으로 사탄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사망'이 무용지물이 되었고, 그 온전한 승리를 우리도 함께 누리게 되었습니다. 유다민족이 이 사건을 기려 절기로 삼은 것처럼, 우리도 또한 구원의 기쁨을 되새기고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

https://youtu.be/2LHQy_GcNt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