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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역대하 32장

by 현명소명아빠 2023. 5. 31.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역대하 32

오늘 본문에서 가장 와닿는 구절은 1절입니다.

이 모든 충성된 일을 한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에 들어와서
견고한 성읍들을 향하여 진을 치고 쳐서 점령하고자 한지라(1절)

이 모든 충선된 일을 한 후에... 즉 히스기야로 인해 무너진 성전을 보수하고, 종교 개혁을 완수하고, 오랜 기간 지켜지지 못했던 여호와의 절기까지 지킴으로써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고, 자발적으로 우상 철폐와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자신의 직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물질적 부분까지 개선되는 일... 그 모든 선한 일을 마친 후에 닥친 일은 좋은 일이 아니었습니다.

 

전에 교회안에서 셀 모임 중에 한 분이 그런 나눔을 하신 적 있습니다. 신앙적으로 회복되고 성령의 충만함을 경험한 후에 닥친 것이 아픔과 고난이어서 이게 뭔가 싶었다는 나눔이셨지요.

 

오늘 본문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하나님의 기뻐하실 일을 그렇게 열심히 한 히스기야와 남유다 백성들에게 닥친 일은 세상적 시각으로 볼 때, 좋은 일, 복된 일이 아니라, 이방민족의 침략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낙심할 만도 한데, 히스기야는 불안에 떠는 백성들에게 이렇게 당부를 합니다.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를 따르는 온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가 그와 함께 하는 자보다 크니
그와 함께 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하매 (7-8절)

그리고 그 고백대로 하나님께선 하나님과 히스기야를 비방하던 이방민족을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물리치시고, 남유다와 히스기야를 구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선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바치게 하실 때처럼, 히스기야와 남유다 백성들에게 고난가운데서 그 자신의 온전한 믿음의 고백을 하나님께 삶으로 드리길 원하셨던지도 모르겠습니다. 


성도의 삶에서 충성과 부흥 이후에 '고난'이 닥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선한 일을 했다고, 선한 결과를 당연히 받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삶의 모든 일은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복은 무언가가 주어짐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을 온전히 고백케 되는 것임을 또한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https://youtu.be/b6m1zVNqhh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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