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역대하 30장
히스기야가 1차 성전 정화를 마친 후 진행한 일은 바로 하나님께서 명하신 절기를 지키는 일이었습니다.
성경에서는 '정해진 규례대로 오랫동안 지키지 못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당시 이스라엘과 같은 절기는 아니지만, 현대 교회도 교회력에 따른 절기를 지키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것을 철지난 전통으로 치부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절기는 마음과 주의가 떠나있던 우리가 다시 그 절기를 통해 회복되게 하는 순기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히스기야가 남유다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전역으로 사람들을 보내어 하나님의 절기에 참석을 권유하고, 그 권유를 받아 많은 이들이 그 절기에 참여하려 옵니다. 그러나 미처 자신을 성결하게 하지 못한채 그 마음만을 가지고 나온 이들이 많았지요.
회중 가운데 많은 사람이 자신들을 성결하게 하지 못하였으므로
레위 사람들이 모든 부정한 사람을 위하여
유월절 양을 잡아 그들로 여호와 앞에서 성결하게 하였으나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잇사갈과 스불론의 많은 무리는 자기들을 깨끗하게 하지 아니하고
유월절 양을 먹어 기록한 규례를 어긴지라
히스기야가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여 이르되 선하신 여호와여 사하옵소서
결심하고 하나님 곧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비록 성소의 결례대로 스스로 깨끗하게 못하였을지라도 사하옵소서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을 고치셨더라 (17-20절)
그리고 그렇게 여전히 준비되지 못한 모습으로 나온 이들을 위해 히스기야가 중보하며 기도하였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고치셨다고 나옵니다. 이런 절기가 계기가 되지 못했다면, 이런 은혜의 자리를 향한 발걸음도, 이런 중보의 기도와 응답도 일어나지 못했겠지요.
교회의 여러 절기가 어떤 의미냐 아니냐를 따지기보단, 이 절기들을 통해 분주하고 다른곳으로 향했던 나의 시선과 마음을 하나님께로 다시 되돌리고 회복되는 계기로 삼는것은 어떨까요?^^
히스기야가 북이스라엘에까지 하나님의 절기를 함께 지키자고 사람들을 보내 권면하였을 때, 그 말을 들은 대부분의 사람은 비웃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당시 북이스라엘은 그야말로 우상숭배로 인해 멸망을 앞두고 있던 때였으니까요.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많지 않은 사람이었지만,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절기를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온자들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성도가 복을을 전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웃습니다. 무시합니다. 때론 멸시하기도 합니다. 당신이나 잘믿고 구원받으라고 합니다. 대다수의 반응이 그러합니다.
그러나 분명히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극소소의 사람들은 그 미련한 말을 듣고 겸손히 마음을 돌이킵니다. 그 극소소를 위해 우리는 지금도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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