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열왕기상 3장
'솔로몬의 일천 번제'
예배에 대한 많은 설교에 소재로 사용되는 사건인 솔로몬의 일천 번제는 의외로 쉽게 이해되지 않는 사건입니다.
일천번제를 문자 그대로 이해한다면 천번의 제사를 지냈다는 것인데, 번제는 제물인 짐승 즉 소나 양을 잡아 각을 뜨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정말 많이 양보해서 하루에 3차례 이 과정을 진행했다고 할지라도 300일 즉 거의 1년의 시간을 보내야만 가능한 일인 것이죠.
따라서 문자 그대로 천번의 번제라는 의미보다는 '천'이라는 숫자가 가지는 상징성 즉 '정말 많은'의 상징성을 가진 숫자로 의미를 받아들이는 것이 더 맞을 거 같습니다. 즉 솔로몬은 정말 정성을 다한 제사를 하나님께 많이 드렸다는 것을 표현한다고 이해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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