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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사무엘상 16장

by 현명소명아빠 2022. 6. 24.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사무엘상 16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14절)

이 구절을 읽을 때마다 의문점이 들곤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악령을 부리신다고???

마치 자신에게서 돌아선 사울에게 악령으로 앙갚음 하시는 것처럼 비춰지는 묘사에 적잖이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욥기에서도 보지만, 하나님과 악령은 대립관계가 아닙니다. 대립관계라 함은 양쪽의 세력이나 힘이 비등비등할 때나 성립되는 관계이지요. 

대표적으로 욥기에서도 사탄은 마치 하나님의 어전회의에 참석하는 일개 신하처럼 비춰지고 있습니다.

 

이 구절의 가장 핵심은 악령이 아닙니다.

바로 하나님의 영이 떠나고 나니, 그 자리에 악령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말씀으로 우리는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성도를 끊어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 말은 하나님의 영이 절대 성도를 떠나지 않으신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당시엔 아직 예수님께서 구원의 문을 여시지 않으셨던, 그래서 선택된 이들에게 기름부음을 통해 하나님의 영이 임했던 시대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없는 이들은 그것자체가 사탄의 권세 아래 있음을 의미합니다.

다른 중간지대는 없습니다.


https://youtu.be/Ixr-9et9u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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