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사사기 12장
앞서 에브라임 지파에 대해 언급했던 것 기억하시나요?
사사 기드온이 사사로 있을 때, 적을 물리치고 나서 그제서야 슬며시 나타나 왜 자신들을 안불렀냐며 딴지 제대로 걸었던 것 말이죠. 그때는 기드온이 끝물포도와 맏물포도를 이야기하며, 에브라임 지파의 면을 세워주었고, 그제서야 만족한 에브라임 지파가 물러났었던 사건이었습니다. 실질적인 장자의 명분을 받은 지파의 품격이라고 보기엔 너무도 형편 없는 모습이죠.
그런데, 오늘 또다시 그런 일이 재현됩니다. 이번엔 사사 '입다'에게 말이죠.
기억나십니까? 사사 입다는 원래 집안에서도 내쫓겼던 인물이었고, 그리고 승리는 했지만, 하나님께 서원한 일로 인해 자기 무남독녀를 제물로 바쳤어야 했던 슬픔이 가득한 상태였으리라 짐작됩니다.
그런 입다에게 와서 에브라임 지파가 또다시 딴지를 걸게 되고, 기드온과 다른 입다는 에브라임 지파 4만2천명을 도살합니다. '쉽볼렛'이란 발음이 되고 안되고를 기준으로 말이죠. 아마도 우리나라도 지역 사투리에서 발음 안되는 것들이 있는 것처럼, 그쪽도 그랬던 거 같습니다.
우리에겐 신앙인의 품격이 있습니까? 진리를 품은 자처럼 살아가나요?
외적인 명분과 직위는 그 사람을 말해주지 않습니다. 참된 품격은 내면에 품은 소중한 보배 즉 십자가의 은혜에서 흘러나오는 것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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