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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사사기 11장

by 현명소명아빠 2022. 4. 25.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사사기 11

오늘 본문에선 사사 '입다'가 등장합니다.

기생이 낳은 아들... 그래서 본처에게서 낳은 아들들에 의해 내처진 자식.

그러나 어려움 가운데서도 의기투합한 이들과 함께 강성한 세력을 이루고 결국 자신을 내쫓았던 이들이 입다 앞에 와서 '사사'로 모셔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자체도 마치 여러 이야기처럼 전개되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이 이야기의 말미의 반전으로 인해 더 유명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바로 입다가 출전전에 하나님께 서원한 내용 때문에 빚어진 사건입니다.

 

그가 여호와께 서원하여 이르되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넘겨 주시면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30-31절)

And Jephthah made a vow to the LORD : "If you give the Ammonites into my hands,
Whatever comes out of the door of my house to meet me when I return in triumph from the Ammonites will be the LORD's, and I will sacrifice it as a burnt offering." (30-31)

한글 번역만 읽어선 오해가 있을 수 있어 NIV 영문 번역을 함께 적었는데요.

'Whatever'이라는 중의적 표현을 사용한 걸로 봐선, 입다가 하나님께 서원한 것은 당시 고대 근동에 만연 했던 '인신 공양'의 의미라기 보단, 아마 자신을 마중나오는 동물이나 가축을 의미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신공양적 의미였다면 Whatever가 아닌 Whoever로 표현되었겠지요.)

그러나 그의 그런 예상과는 다르게 그의 사랑하는 딸이 나왔고 그는 하나님께 서원한 그 서원의 무게로 인해 딸을 희생시킵니다.


https://youtu.be/0c-ujdAbB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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