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시편 137편
시편 137편은 가슴 절절한 탄식을 담고 있는 시편입니다.
바벨론에 의해 남유다가 멸망당했고, 유다민족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그곳에서 비참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특히 오늘 장면은 그 비참함 가운데, 바벨론인들이 자신들의 잔치 중에 흥을 돋우기 위해 성전에서 불리던 노래 즉 찬송가를 부르라고 하는 장면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포로로 살아가는 것 자체가 너무도 비참하고 슬플텐데, 그런 설움까지 당한 그 심정이 오죽 할까요?
그 상한 마음을 담아 하나님께 탄식을 올리는 찬양입니다.
그렇지만 막연한 슬픔만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시편기자는 자신들의 죄로 인해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이런 어려움 가운데 두셨음을, 즉 이 모든 역사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인식하고 있기에, 그는 자신들의 멸망의 주체인 바벨론과, 그 멸망에 동조한 에돔족속 또한 그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갚아주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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