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시편 58편
시편 58편은 이 땅의 통치자들의 불의함과 정의에 대한 침묵에 대해 고발하는 내용입니다.
인상깊은 것은 그 고발의 첫 시작이 '잠잠함'에 대한 것입니다.
통치자들아 너희가 정의를 말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인자들아 너희가 올바르게 판결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1절)
불의를 말하는 것 뿐 아니라, 정의와 공의에 대해 침묵하는 것 또한 죄이며 불의함임을 고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토록 주변 사람들의 말도, 정의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서도 귀를 닫고 자신의 이익만을 좇는 통치자들을 이 시편에서는 '귀머거리 독사' 즉 코브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독은 뱀의 독 같으며 그들은 귀를 막은 귀머거리 독사 같으니
술사의 홀리는 소리도 듣지 않고 능숙한 술객의 요술도 따르지 아니하는 독사로다 (4-5졸)
술사의 피리소리에 맞춰 춤추는 코브라의 모습을 우린 여러 매체를 통해 보아 알고 있습니다. 그 입에는 악독한 독을 품고 있지만, 주변의 어떤 소리에도 귀를 닫고 있는 통치자들의 모습이야 말로 바로 이 귀머거리 코브라가 가장 적합한 비유가 아닐까 합니다.
마지막절 즈음 의인이 악인의 심팜 받음을 보고 기뻐한다는 구절이 나옵니다.
단순히 '악인이 망하는 것이 기쁘다'가 아니라, 공의의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언젠가 심판하실 것이다라는 것이 기쁨의 참된 이유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의인이 악인의 보복 당함을 보고 기뻐함이여 그의 발을 악인의 피에 씻으리로다
그 때에 사람의 말이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진실로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하리로다
(10-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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