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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사무엘하 21장

by 현명소명아빠 2022. 10. 4.

아빠가 읽어주는 매일 성경 한장 - 사무엘하 21

오늘 본문에서는 갑자기 다윗왕 통치 중 삼년 기근에 대해 적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을 사울왕의 기브온 족속 학살에 대한 것으로 적고 있습니다.

 

히틀러는 게르만족의 우수성을 확신하여서, 유태인 뿐 아니라 그에 반하는 모든 이들 즉 장애인, 정신병 환자, 집시 등 수많은 이들 또한 학살함으로 인종 청소를 하였던 인물입니다. 현대에 미얀마 로힝야 족 학살 사건도 그렇고... 인종 청소가 곧 순결함의 회복이라고 믿는 이들이 역사 이래로 계속 있어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사울 또한 비슷한 생각을 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기브온 족속은 출애굽 시기에 가나안땅에 거주하던 원주민이었습니다. 대부분의 가나안 족속이 이스라엘 민족과 항쟁을 결정한 반면, 기브온 족속은 화친을 결정하였고, 마치 먼곳에서 온 사신인것처럼 속여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장로들에게서 불가침 화친 조약을 체결하게 되고, 뒤늦게 그들의 정체가 밝혀졌지만,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였기에 그들은 물긷는자, 나무패는자가 되어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 거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울왕의 삐뚤어진 열심이 인종청소를 결심하게 한 듯 보이며, 그로인해 기브온 족속은 억울한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하나님께선 책임을 물으십니다.

 

공의의 하나님, 만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선 원 뿌리가 이방민족인 기브온 족속의 억울함조차 기억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오늘날 일어나는 수많은 억울함과 원통함에 대해서도 언젠가 그 책임을 준엄하게 물으실 날이 도래할 것입니다.


https://youtu.be/41I0ZNHZo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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